독일의 친환경 기능성 소재 ‘심파텍스’가 섬유산업의 지속가능성과 순환 경제를 위한 전방위적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독일의 친환경 기능성 소재 ‘심파텍스’가 섬유산업의 지속가능성과 순환 경제를 위한 전방위적 혁신을 거듭하며 스스로와 경쟁하고 있다.

섬유산업의 지속가능성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는 심파텍스는 친환경 소재 기술을 더욱 고도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패션 및 아웃도어 산업의 순환 경제를 주도하고 있다. 이는 환경 보호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함과 동시에, 변화하는 시장의 요구와 규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심파텍스는 2030년까지 모든 제품을 100% 재활용 가능한 '재순환 사이클'로의 전환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

또 2025년까지는 기능성 라미네이트 원자재의 50%를 재순환 재료로 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Fiber2Fiber(섬유에서 섬유로)' 전략을 통해, 버려지는 의류에서 폴리에스터 섬유를 회수해 고품질의 새로운 기능성 원단을 만드는 데 집중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심파텍스는 석유 기반의 신소재 사용을 줄이고 자원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며, 폐기물 문제를 해결하고 순환 경제를 구축하기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유럽 연합의 강화되는 환경 규제에 맞춰 심파텍스는 친환경 소재의 기준을 갱신하는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유럽을 중심으로 강력해지는 PFAS 규제에 앞서 심파텍스는 이미 PFAS를 사용하지 않는 멤브레인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이는 환경 및 인체 유해성 논란에서 자유로워 지속가능한 대안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블루사인’ , ‘오코텍스-스탠더드 100’ 등 엄격한 친환경 인증을 통해 제품의 환경적 책임감을 증명하고 있다.

또한 EU 규제에 대해서도 선제적 대응하고 있다. ESPR(지속 가능한 제품을 위한 생태 설계 규정)과 같은 유럽 연합의 강화되는 환경 규제에 맞춰, 재활용 접근 방식과 전략을 업계 파트너들과 공유하며 규제 준수를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는 기후중립 생산을 실현하고 있으며, 친환경 에너지 사용 확대, 생산 공정 최적화 등을 통해 탄소 발자국을 지속적으로 줄여나가고 있다.

심파텍스는 기능성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기술혁신을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도 확장하고 있다. 신발 분야에서 땀 흡수 및 건조를 빠르게 하여 착화감을 높이는 ‘모이스쳐 테크’ 기술을 개발했으며, ‘논우븐 라미네이트’ 기술을 통해 라미네이트 생산 시 폴리우레탄 폼을 사용하지 않아 CO2 배출량 10% 감소하고, 물 소비량도 15% 감소하는 효과를 가져오는 지속가능한 신발 소재를 선보였다.

또한 디지털 패브릭 라이브러리는 소재 데이터를 디지털화해 제품 개발 시 지속가능한 의사 결정을 돕는 플랫폼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Kyoto F2F Spring AS’를 선보이며 화학적으로 재활용된 섬유 폐기물로 만든 혁신적인 3-레이어 라미네이트 소재를 제안하는 등 지속가능한 고성능 소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심파텍스는 이 같은 혁신적인 기술개발의 성과를 글로벌 박람회를 통해 다양한 파트너와 공유하며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ISPO 2024', '리네아펠레 2025', 'Sport Achat Hiver 2025' 등 주요 국제 섬유 및 아웃도어 박람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최신 친환경 기술과 순환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으며, ‘노비스’ ‘하글로프스’ ‘라고페드’ ‘아야크’ ‘옥스보우’ 등 유명 패션 및 아웃도어 브랜드들과 협력해 심파텍스 소재가 적용된 친환경 기능성 제품들이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김우현 기자
whk5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