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베조스, 약 1조 원의 아마존 주식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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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6년 5월 29일까지 아마존 주식 최대 최대 2500만주를 순차적으로 처분 계획

2025-07-03 오전 5:4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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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창립자 제프 베조스와 그의 아내 로렌 산체스 베조스.



700억원 규모의 초호화 결혼식을 치른 아마존 창립자 제프 베조스가 보유 주식 1조 원을 매각하며 또 한 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 경제 전문매체 CNBC는 지난 1일(현지시간) 공개된 증권신고서를 인용해 제프 베조스가 글로벌 전자상거래 대기업 아마존 주식 330만주 이상을 약 7억 3670만 달러(약 1조원)에 매도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제프 베조스가 지난 3월 미리 수립한 주식 매각 계획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계획에 따르면 제프 베조스는 2026년 5월 29일까지 아마존 주식 최대 최대 2500만주를 순차적으로 처분할 방침이다.


1994년 아마존을 설립한 제프 베조스는 3월 10b5-1 거래 계획을 채택한 후 시장 마감 후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330만 주를 7억 3670만 달러에 매각했다.


매각 후 제프 베조스는 약 9억 500만 주 아마존 주식을 보유하게 됩니다. 그는 지난해 약 50억 달러 상당의 주식을 매각했다.


제프 베조스는 2021년 아마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난 뒤 이사회 의장직을 역임하고 있으며, 개인 주주로서는 아마존 최대 지분 보유자로 남아 있다.


지난해 6월 아마존은 시가총액이 처음으로 ‘2조달러’대에 진입했다. 1994년 7월 회사 설립 이후 30년 만에 2조달러대에 진입하는 금자탑을 세운 것이다. 뉴욕증시에서 시총 2조달러대 진입은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 엔비디아, 알파벳(구글 모회사)에 이어 5번째다.


이번 주식 매각은 제프 베조스가 지난주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폭스TV 앵커 출신 로렌 산체스와 결혼식을 올린 직후에 이뤄져 관심을 끌고 있다.


3일에 걸쳐 열린 호화 결혼식에는 수많은 저명인사들이 참석했으며, 일부 베니스 시민들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결혼식 비용은 약 5000만 달러(약 680억원)로 추산된다.


제프 베이조스와 그의 약혼녀 로런 산체스(55)는 당초 오는 26~28일 베네치아 중심가 카나레조 지구의 중세 건물 ‘스쿠올라 그란데 델라 미제리코르디아’에서 결혼 축하 파티를 열 계획이었다. 그러나 시민단체의 반발과 보안 우려 탓에 부득이하게 베네치아 외곽의 접근성이 낮은 외딴 지역으로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매체는 “연예계, 정계, 금융계 등에서 온 약 200~250명의 VIP 손님들이 카스텔로 지구 동쪽에 있는 14세기에 지어진 거대한 복합 건물인 아르세날레 홀로 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곳은 사방이 물로 둘러싸여 있으며, 연결된 다리들을 들어 올리면 외부 접근이 차단되기 때문에 안전한 장소로 여겨진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한편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베이조스는 올해 6월 현재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에 이은 세계 3위 부호다. 그의 자산은 2200억달러(298조 3860억 원)로 집계됐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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