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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코스테의 새로운 CEO로 임명된 에릭 발랏 |
프랑스 패션 스포츠 브랜드 라코스테는 새로운 리더십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10년 전 경영권을 맡아 브랜드의 매출을 약 30억 유로(약 4조 8천억 원)로, 3배 가까이 늘린 티에리 기베르(Thierry Guibert )가 일상적인 업무에서 물러난다.
프랑스의 대형 리테일 체인 프낙(Fnac)과 콩포라마(Conforama)에서 리더십을 발휘한 노련한 경영자인 티에리 기베르는 신뢰할 수 있는 후임자를 지명했다. 최근까지 프랑스 주류 기업 레미 꼬엥뜨로(Remy Cointreau)의 CEO를 역임한 에릭 발라(Eric Vallat)이 라코스테의 새로운 최고 경영자로 패션 업계로 복귀한다.
미국 패션 전문지 <WWD>에 따르면, 에릭 발랏은 9월 1일에 프랑스 브랜드에 공식적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이번 CEO 임명은 에릭 발랏에게 친숙한 영역으로의 복귀를 의미한다. 레미 꼬엥뜨로를 이끌기 전에 그는 리치몬트 그룹 산하의 코냑 사업부인 레미 마르텡(Remy Martin)의 CEO를 역임했다. 제네바에본사를 둔 리치몬트 그룹에서 그는 패션 및 액세서리 사업부도 총괄했다. 그 전에는 프랑스의 럭셔리 수제화 브랜드 제이엠 웨스통(J.M. Weston)과 프랑스 프리미엄 아동복 브랜드 봉쁘앙(Bonpoint)에서 경영진으로 근무했다.
에릭 발랏의 합류로 티에리 기베르는 라코스테의 경영진에서 물러난다.
티에리 기베르는 보도자료를 통해 “10년 이상 라코스테를 이끌며 뛰어난 팀과 함께 브랜드의 대대적인 변혁을 이끄는 특권을 누렸다”면서 "이제 나는 MF브랜즈그룹(MF Brands Group)의 경영에 전념하기로 결정했다. 입증된 실력을 보유한 대담한 리더인 에릭 발랏에게 바통을 넘겨게 되어 매우 기쁘다. 그의 폭넓은 전문 지식과 경험은 라코스테의 다음 장을 열기 위한 핵심 요소가 될 것이다. 그가 우리가 쌓아온 모멘텀을 우수성과 집단 정신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확신한다. MF브랜즈그룹의 CEO로서 나는 새로운 단계에서 그를 지원하기 위해 계속해서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티에리 기베르는 최근 더 쿠플스(The Kooples)를 매각했지만 갠트(Gant), 에이글(Aigle), 테크니파이버(Tecnifibre)를 포트폴리오에 유지하고 있는 MF브랜즈그룹의 CEO로 계속 재직할 예정이다. 이 그룹은 37억 유로(약 6조 원)의 사업 규모, 2,400개의 매장 네트워크, 약 12,000명의 글로벌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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