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모 랜드마크 브랜드인 울마크(Woolmark)는 드라이 염색 전문업체 콜로라이즈드(Colourizd)와 협력해 퀀텀컬러(QuantumColour)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 과정은 원사 1kg당 0.5리터의 물만을 사용하며, 표백, 사전 처리, 폐수 배출이 필요없다.
이 새로운 공정은 희미한 컬러부터 채도가 높은 컬러까지 다양한 컬러를 표현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점은, 1kg의 원사에 60~120리터의 물이 필요한 가성 소다, 산, 염, 표백제 등 화학 물질의 사용을 완전히 없앤 것이다.
울마크는 100% 메리노 울뿐만 아니라 면, 셀룰로오스 섬유(목재 펄프에서 추출) 및 나일론과 같은 합성 섬유와 혼합된 울에 대해 장치를 성공적으로 테스트했다. 테스트 결과, 이 공정은 완제품을 포함한 전체 생산 과정 전반에서 적용 가능함이 확인되었다.
울마크의 매니징 디렉터 줄리 데이비스(Julie Davies)는 “메리노 울과 울 혼방 소재에 대한 광범위한 테스트를 통해 콜로라이즈드 팀이 울 산업에 진정한 혁신을 가져올 기술을 개발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라고 말했다.
텍스타일 익스테인지(Textile Exchange)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울은 전 세계 섬유 생산량의 0.9%를 차지했다. 글로벌 비영리 단체는 이 중 89%가 기존 양모이고, 4%는 지속 가능한 양모로 인증된 양모, 6%는 재활용 양모라고 추정했다.
염색은 패션의 환경적 책임을 달성하기 위한 과정에서 전략적이고 복잡한 단계다. 환경 컨설팅업체 퀀티스(Quantis)의 2018년 연구에 따르면, 염색 및 마감 단계가 의류로 인한 오염의 36%를 차지한다고 추정된다. 또한 전 세계 수질 오염의 20%가 이러한 생산 단계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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