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패션 하우스 펜디가 스페인과의 유대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스페인 출신 라몬 로스(Ramon Ros)를 CEO로 임명한 데 이어, 펜디는 바르셀로나 출신의 가수 겸 배우 아이타나 오카냐(Aitana Ocana)를 최신 캠페인 모델로 기용하며 스페인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했다.
이번 협업의 일환으로 카탈루냐 출신 아이타나는 브랜드의 최신 컬렉션 홍보 영상에 출연했다. 영상에서는 아이타나가 캡슐 컬렉션의 일부 아이템을 발견하는 장면이 담겼으며, 그녀의 싱글 '세군도 인텐토(Segundo Intento)'가 배경 음악으로 흘러나온다. 이 곡은 그녀의 새 앨범 <콰르토 아즐(Cuarto azul)>에 수록되어 있다. 이 캠페인은 현재 가수와 럭셔리 브랜드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볼 수 있다.
아이타나가 패션계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7년 스페인의 오디션 프로그램 '오페라시온 트리운포(Operacion Triunfo)의 9번째 시즌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탄 이 가수는 2020년 말 독일 스포츠 용품 제조업체 아디다스와 계약을 맺었고, 올해 브랜드의 공식 홍보 대사가 되었다.
1925년에 아델(Adele)과 에도아르도 펜디(Edoardo Fendi)가 로마에 매장으로 설립한 이탈리아 패션 하우스는 패션, 핸드백, 가죽 제품을 전문으로 하며, 2000년에 프랑스의 명품 대기업 LVMH의 포트폴리오에 합류했다. 펜디의 최근 주요 소식 중 하나는 킴 존스가 지난해 10월 펜디를 떠났다는 것이다. 킴 존스는 2020년 9월 칼 라거펠트의 사망 이후 펜디의 여성 레디투웨어와 쿠튀르 크리에이티브 디렉션을 맡아왔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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