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럭셔리 그룹 LVMH는 럭셔리 고객의 수요에 큰 영향을 주지 않고 고급 제품 가격을 약 2~3% 인상할 여지가 있지만, 코냑이나 뷰티 제품의 가격 인상은 어려울 것이라고 회사 임원들이 지난 28일(현지시각) 밝혔다.
VMH 부사장 스테판 비앙키(Stephane Bianchi )는 지난 28일 프랑스 의회 청문회에서 그룹의 잠재적 관세 영향 완화 능력을 묻는 질문에 “우리는 연간 2%에서 3%의 가격 인상이 가능하다"라고 답변했다.
스테판 비앙키는 고급 보석을 예로 들면서 그룹의 가장 비싼 제품 구매자들이 이러한 가격 인상을 흡수할 수 있지만, ‘이것은 (가격) 탄력성이 무한하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경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주 유럽연합(EU)에서 수입되는 제품에 50%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위협을 철회하고, 워싱턴과 27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EU 블록 간의 협상을 위해 7월 9일 마감일을 복원했다.
재무 담당 최고 책임자 세실 카바니스(Cecile Cabanis)는 저가 화장품과 코냑의 가격 인상은 더 복잡할 것이라고 덧붙이며 “가격 인상 여력은 없다”고 말했다.
LVMH 경영진은 중국에 대한 투자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지난 3개월 동안 중국 소비자들이 여행과 소비를 줄였다는 점을 인정했다.
미국에서의 수요는 회복의 첫 징후를 보였지만, 유럽연합과의 관세 위협으로 인한 무역 긴장이 완화되지 않는 한 상황은 여전히 어려울 것이라고 스테판 비앙키(Bianchi)는 말했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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