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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봄/여름 디온 리 컬렉션 |
미국 전자상거래 패션 대기업 리볼브그룹(Revolve Group)이 호주 럭셔리 패션 브랜드 디온 리(Dion Lee)의 지적재산권 관련 자산을 인수했다고 보도됐다. 이는 디온 리가 인수자를 찾지 못해 폐업 계획을 발표한 지 몇 달 만에 이루어진 것이다.
호주 언론 보도에 따르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럭셔리 멀티 브랜드 이커머스 플랫폼 리볼브와 포워드(Fwrd)를 운영하는 리볼브그룹이 시드니에서 설립된 해당 브랜드의 자산을 미공개 금액으로 인수했으며, 일부 매체는 매각 금액이 100만 달러(약 14억 원) 미만이라고 보도했다.
작년부터 호주 파산 회사 DVT 그룹의 앤토니 레스닉(Antony Resnick)은 주요 투자자 큐 클로씽(Cue Clothing)이 사업 지분을 철회한 후 지난 해 5월 파산을 신청한, 현재 뉴욕에 본사를 둔 이 패션 브랜드의 구세주 역할을 할 구매자를 찾고 있었다. 파산 당시 이 브랜드는 큐 클로씽의 차입금 2천만 달러를 포함한 총 3천 5백만 달러(약 479억 원)의 부채를 지고 있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관리자들은 900만 달러(약 123억 원)의 부채를 회수하기 위해 2024년 하반기에 4만 개 이상의 디온 리 상품을 대폭 할인된 가격에 판매했다.
지난 해 11월, 앤토니 레스닉은 구제 금융을 해줄 구매자나 투자자를 찾지 못했으며, 이에 따라 디온 리는 2024년 말에 영구적으로 문을 닫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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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봄/여름 디온 리 컬렉션 |
리볼브그룹의 구제 조치로 디자이너 디온 리는 브랜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계속 남아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디온 리와 리볼브그룹는 아직 이 뉴스에 대해 확인하지 않았다.
디자이너 디온 리는 2009년 자신의 이름을 딴 패션 브랜드를 호주 시드니에서 설립했다. 2013년 호주 브랜드 & 소매업체 큐 클로씽이 디온 리의 주요 지분을 인수했으며, 이듬해 뉴욕 패션 위크에 참가해 2024년 봄/여름 시즌까지 주요 참가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달 초, 디온 리의 모 회사 리볼브그룹은 모든 브랜드 채널과 지역에서 성장세를 기록하며 1분기 매출이 10% 증가해 2억 9,670만 달러(약 4,059억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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