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프리미엄 컨템포러리 브랜드 칼 라거펠트는 디즈니와의 최신 협업을 공개했으며, 카이저 칼이 도널드 덕의 역할을 맡았다.
디자이너에서 오리로 변신한 독일 디자이너는 노란색 발가락과 오리 부리를 가진 오리과 동물로 변신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시그니처인 화이트 포니테일과 큰 검은색 안경은 그대로 유지되었다. 클래식한 칼 라거펠드 스타일인 블랙 블레이저, 데님 진, 대성당 모양의 높은 칼라와 빳빳한 소재의 흰색 셔츠, 두꺼운 영국식 실크 블랙 넥타이를 착용했다.
이 이미지는 낡은 연청색 데님 재킷의 등 부분에 어슬렁거리며 나타나거나 데님 주머니에 등장한 후, 캡슐 컬렉션의 블랙 스웨트셔츠 위에서 팔을 벌리고 걷는 모습으로 변신했다.
두 브랜드는 지난 2023년 디즈니 100주년을 기념해 여성과 남성용 레디투웨어와 액세서리를 포함한 디즈니 x 칼 라거펠트 캡슐 컬렉션을 처음 선보였다.
이번 최신 협업은 칼 라거펠트가 2000년대 초에 손으로 직접 그린 독특한 스케치를 통해 그가 가장 사랑하는 디즈니 캐릭터인 도널드 덕과의 특별한 연결고리를 계속해서 강조했다.
칼 라거펠트 하우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캡슐 컬렉션은 칼의 독특한 '칼리파이드' 스타일로 재해석된 도널드 덕의 스케치를 수집가용 아이템으로 구현했다."라고 밝혔다.
레디투웨어의 주요 아이템으로는 편안한 데님, 블랙 앤 화이트 스웨터, 중성 톤의 보머 재킷, 캐주얼 블레이저 등이 포함되며, 장난스러운 향수와 현대적인 스타일을 조화시켰다. 액세서리 라인업에는 백팩, 토트백, 핸드백, 스니커즈 외에도 우산, 스카프, 선글라스 등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이 포함되었다.
디즈니 x 칼 라거펠트는 5월 22일부터 칼 라거펠트 매장, 웹사이트(Karl.com) 및 디즈니스토어(DisneyStore.co.uk)에서 전 세계적으로 동시에 출시되었다. 이번 컬렉션은 선정된 디즈니 스토어와 프리미엄 도매 파트너 네트워크를 통해 구매 가능하다.
파리에 본사를 두고 있는 럭셔리 패션 브랜드 칼 라거펠트는 1984년 독일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가 샤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취임한 직후 설립되었다. 현재 이 브랜드는 도나카란 DKNY, 소니아 리키엘과 같은 디자이너 브랜드와 하이엔드 스윕 & 리조트웨어 브랜드 빌보콰(Vilebrequin) 등을 보유한 G-III 어패럴 그룹의 일원이다.
록 시크 스타일을 특징으로 하는 이 브랜드의 포트폴리오에는 여성, 남성, 어린이용 레디투웨어, 칼 라거펠트 진, 가방, 소형 가죽 제품, 신발, 향수, 선글라스 등이 포함된다.
또한 이 브랜드는 가구 컬렉션과 국제 호텔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브랜드의 디자인은 한국 출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김 훈이 이끌고 있으며, 칼 라거펠트 가문의 다른 멤버로는 브랜드 앰버서더 세바스찬 종도(Sebastien Jondeau)와 지속 가능성 앰버서더 앰버 발레타(Amber Valletta)가 있다.
칼 라거펠트는 전 세계 200개 이상의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프리미엄 도매 및 프랜차이즈 파트너를 포함하고 있다. 주요 매장 위치는 파리, 런던, 뮌헨, 두바이, 상하이다.
한편, 디즈니 그룹은 연간 매출 900억 달러(약 124조 4,520억 원)를 초과하는 세계 최대 엔터테인먼트 기업 중 하나다. 자체 브랜드 외에도 디즈니는 ESPN, 20세기 스튜디오, ABC 뉴스, FX, 마블 스튜디오, 내셔널 지오그래픽 파트너스,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루카스필름을 소유하고 있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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