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브랜드 디올도 해킹으로 고객정보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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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7일, 일부 고객 데이터에 무단 외부 접근이 발생한 사실 확인... 금융 정보는 포함 안돼

2025-05-15 오전 5:4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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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봄/여름 크리스찬 디올 오뜨 꾸뛰르 컬렉션



최근 영국의 여러 소매업체들이 사이버 공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의 럭셔리 브랜드 디올도 이번 주에 데이터 해킹을 당했다고 밝혔다.


디올 측은 고객들에게 보낸 메일을 통해 "2025년 5월 7일, 당사가 보유한 일부 고객 데이터에 무단 외부 접근이 발생한 것을 확인했다. 당사가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이 사건의 원인은 당사의 데이터베이스 중 하나에 대한 무단 접근인 것으로 보인다. 우리는 이 악의적인 사건을 차단하기 위해 즉시 조치를 취했으며, 이에는 해당 액세스를 차단하는 것이 포함된다."라고 말했다.


또 현재까지 조사한 결과, 이번 사건의 영향을 받은 데이터에는 고객 이름과 휴대전화 번호, 이메일 주소, 우편 주소 등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고객의 은행 정보와 신용카드 정보를 포함한 금융 정보는 어떤 것도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디올 측은 이번 침해사고를 규제 당국에 통보했으며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과 함께 사건에 대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번 침해는 주로 중국을 대상으로 했으며 해당 브랜드의 가장 부유한 고객들의 정보가 접근된 것으로 추정된다.


금융 정보는 안전하다고 밝혔지만, 액세스된 정보로 인해 소비자들이 사기에 더 취약해질 수 있다. 이 회사는 고객들에게 “악의적인 행위자들이 획득한 데이터를 사용하여 피싱 이메일 등을 통해 고객을 표적으로 삼을 수 있으므로, 의심스러운 활동이나 통신(문자 메시지, 전화, 이메일)에 대해 경계를 유지하시기 바란다. 알 수 없는 출처의 통신을 열거나 링크를 클릭하지 마시고, 민감한 정보를 공개하지 말기를 바란다.”라고 조언했다.


이 뉴스는 영국의 대형 유통 업체인 막스앤스펜서(M&S)가 웹스토어 운영 중단으로 인해 매일 수백만 파운드의 온라인 매출 손실을 입는 등 심각한 문제를 야기한 사이버 공격을 계속 처리하고 있는 가운데 전해졌다.


영국 식료품 소매업체인 코옵(Co-op)도 럭셔리 백화점 헤로즈(Harrods)와 함께 공격을 받았지만, 후자의 경우 피해는 미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객을 더 잘 이해하고 그들이 구매하고 싶은 제품을 파악하고자 하는 기업들에게 데이터는 그야말로 금과도 같은 존재다. 하지만 보유한 데이터가 많을수록, 그 데이터가 유출될 경우의 위험도 커진다.


이 모든 것은 (모든 가격대의) 대기업조차도 악의적이고 단호하며 정교한 해킹 공격자에게 얼마나 취약한지 잘 보여준다. 아울러  현재 전 세계 소매업체와 브랜드의 경영진들은 보안 업그레이드를 중요한 과제로 삼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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