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자상거래 대기업 알리바바가 이용자 3억 명 중국 최대 플랫폼 샤오홍슈(小??)와 제휴를 맺고, 샤오홍슈 사용자가 제품 링크를 직접 클릭해 알리바바의 타오바오 플랫폼에서 쇼핑할 수 있도록 했다. 인스타그램의 중국 버전으로 불리는 샤오홍슈는 2013년 설립된 중국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및 전자상거래 플랫폼이다
이번 협력은 샤오홍슈와 알리바바의 전자상거래 인프라 간 앱 간 쇼핑 연결을 공식화하는 것이다.
알리바바 그룹 부사장 겸 티몰 사장인 류보(Liu Bo)는 “타오바오와 티몰의 상거래 전문성과 샤오홍슈의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강점을 결합해 브랜드가 소비자에게 더 효과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알리바바와 샤오홍슈의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는 약화된 소비자의 신뢰로 인해 중국 전자상거래 대기업들이 다각도로 시장 점유율을 경쟁하며, 쇼핑객 유인 위한 지속적인 인센티브 제공과 광범위한 디플레이션 압력에 기여하는 상황에서 이루어졌다.
온라인 경쟁의 중심은 최근 총알 배송으로 표현되는 '인스턴트 리테일(instant retail)' 분야로 이동했다. 이 분야는 처음에는 음식 배달 서비스로 시작되었지만, 전자제품과 의류 등 1시간 내 배송이 가능한 상품으로 확대되었다.
중국의 인스턴트 리테일 시장은 오랫동안 음식 배달 대기업 메이투안(Meituan)이 주도해 왔으며, 알리바바의 엘레미(Ele.me)가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또 다른 전자상거래 대기업 징동닷컴(JD.com)이 자사의 음식 배달 서비스인 JD Takeaway에 레스토랑을 유치하기 시작했다.
최근 몇 주간 알리바바는 타오바오의 인스턴트 리테일 기능을 강화했으며, 타오바오 앱 내 '인스턴트 커머스' 포털을 통해 구매한 상품은 엘레메의 배송원 네트워크를 통해 1시간 이내에 배송된다.
사용자 유치를 위해 징동닷컴(JD.com)과 알리바바는 플랫폼 내 인스턴트 리테일 구매에 대규모 보조금을 투입했다.
징동닷컴(JD.com)은 지난 4월, 올해 내로 '100억 위안(약 1조 9,401억 원)'을 인스턴트 리테일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알리바바는 5일 만에 1,000만 건의 인스턴트 리테일 주문을 처리했다고 발표했다.
샤오홍슈와 타오바오 간의 앱 간 쇼핑 기능은 알리바바의 인스턴트 리테일 성장 전략과 일치하며, 초기 시범 프로그램은 인스턴트 리테일 분야에서 성장 중인 빠른 소비재와 의료 제품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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