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로데오, LA 주요 쇼핑 거리 대대적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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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몇 달간 유명 부티크의 신규 오픈과 재개장이 러시를 이룰 예정

2025-05-09 오전 7:4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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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맥퀸 매장이 로데오 드라이브 428번지에 곧 오픈할 예정이다.



베벌리 힐스와 그 상징적인 로데오 드라이브가 대규모 리노베이션을 진행 중이다. 2026년 개통 예정인 윌셔/로데오 지하철역 건설과 연계된 작업과 병행해, 로스앤젤레스의 세계적인 럭셔리 쇼핑 거리인 로데오 드라이브(Rodeo Drive)는 앞으로 몇 달간 유명 부티크의 신규 오픈과 재개장 러시가 진행될 예정이어서 전세계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뉴욕 브랜드 토리 버치(Tory Burch)가 4월 말 로데오 드라이브 33번지에 새로운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 데 이어, 케어링 그룹이 소유한 첫 번째 부쉐론(Boucheron) 부티크가 올 여름 말 로스앤젤레스에 문을 열 예정이다.


미국 시장 진출을 확대 중인 프랑스 고급 보석 브랜드 부쉐로은 지난해 9월 뉴욕 매디슨 애비뉴에 첫 번째 뉴욕 매장을 오픈했으며, 이어 1월에는 라스베이거스의 신규 럭셔리 호텔 및 카지노인 폰텐블로 내 부티크를 오픈했다. 두 매장 모두 파리 26, 플라스 방돔에 위치한 역사적인 부티크에서 영감을 받았다.


공식 개장 일정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새로운 알렉산더 맥퀸(Alexander McQueen) 부티크는 로데오 드라이브 428번지에 위치한 전 베라 왕(Vera Wang) 부티크를 대체해 곧 문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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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율만은 로데오 드라이브 371번지에서 전면 리노베이션 중이다.



알렉산더 맥퀸의 새로운 주소는 예거 르쿨트르(Jaeger-Lecoultre) 하우스와 루이비통 매장과 인접해 있다. 2024년 말부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션 맥기르(Sean McGirr)가 이끄는 영국 브랜드는 미국에 약 20개의 부티크를 운영 중이며, 뉴욕, 라스베이거스, 마이애미, 달라스 등에 있는 백화점에도 입점해 있다.


2006년부터 로데오 드라이브의 상징적인 존재였던 데이비드 율만(David Yurman) 주얼리 하우스는 현재 주얼리 구역에서 리모델링을 진행 중이다. 2012년 첫 리모델링 이후, 브라이튼 웨이와 교차하는 로데오 드라이브 371번지에 위치한 플래그십 부티크는 11월에 완전히 새롭게 단장된 공간에서 재개장할 예정이다.


지난해 로스앤젤레스의 더 그로브(The Grove) 쇼핑 몰에 새로운 공간을 오픈하며 공개된 데이비드 율만 매장 디자인의 신세대 콘셉트는 파리 부티크의 인테리어에서 영감을 받아 청동 문, 대리석, 미드센추리 가구를 활용해 주거 공간 같은 분위기와 친밀한 경험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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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는 3층 규모의 신축 매장과 루프톱을 갖춘 신규 매장을 건설 중이다.



맞은편에 위치한 이탈리아 주얼리 브랜드 불가리(Bulgari)는 거대한 광고 캔버스에 화려한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주얼리 존'에 위치한 불가리는 2023년 기존 건물을 철거하고 3층 규모의 신축 매장과 루프톱을 갖춘 신규 매장을 건설하기 위한 허가를 취득했다. 현재 공사 중이지만 재개장 일정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주얼리 존'의 또 다른 주요 플레이어인 프랑스 패션 하우스 까르띠에(Cartier)는 수개월 동안 미래 부티크 자리에 거대한 레오파드 조각상을 전시해 왔다. 장기간의 기다림 끝에 까르띠에는 3월 초 베버리 힐스 도시계획위원회로부터 로데오 드라이브 370번지에 3층 건물 건설 허가를 받았다.


<베벌리 프레스>의 보도에 따르면, 이 개발 프로젝트는 45피트 높이로, 럭셔리 보석 브랜드를 위한 3층 규모의 소매 공간으로 구성된다. 지하층과 3층 주변을 둘러싼 야외 테라스도 포함되며, 시 직원 보고서에 따르면 이 테라스는 “VIP 고객을 위한 제한된 사용 라운지”로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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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벌리 힐스 로데오 드라이브에 위치한 까르띠에 퓨처 매장



까르띠에 북미 지역 매장 계획 담당 건축가이자 책임자인 페르난도 보슈망(Fernando Beauchamp)에 따르면, 새로운 매장은 까르띠에의 가장 중요한 매장 중 하나로 꼽히며, 파리, 런던, 뉴욕과 함께 세계적인 까르띠에에 성지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개장은 2027년 7월에서 9월 사이로 예정되어 있다.


또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럭셔리 브랜드 디올의 대규모 부티크-레스토랑-카페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건물 외벽은 아직 덮여 있지만, 로데오 드라이브에서 건물의 지붕이 모습을 드러냈다.


2023년 발표된 이 프로젝트는 여성, 남성, 어린이 컬렉션, 가죽 제품, 액세서리, 홈 데코, 보석, 신발 등을 3층 규모의 테라스 갖춘 3개 건물에 통합할 계획이다. 디올 레스토랑은 지붕에 위치할 예정이며, 이 프로젝트는 2026년 이전에 완공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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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데오 드라이브의 새로운 디올 복합 시설



1년 전, LVMH는 럭스 로데오 드라이브(Luxe Rodeo Drive) 호텔을 인수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럭셔리 그룹은 셰발 블랑(Cheval Blanc) 호텔 건설 계획을 포기하고 루이비통 세계를 위한 대규모 쇼핑 부티크를 오픈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로데오 드라이브의 최신 소식은 글로벌 소셜 디스커버리 앱 틴더(Tinder)의 창립자 저스틴과 그의 형제 타이러 마틴, 처남 포야 아브디가 지난해 7월 로데오 드라이브와 윌셔 블러바드 교차점에 위치한 소매 및 사무실 복합 시설인 윌셔 로데오 플라자(Wilshire Rodeo Plaza)를 무려 2억 1,100만 달러(약 2,966억 원)에 인수한 것이다.


30만 평방피트 규모의 이 부동산은 로데오 드라이브와 캠든 드라이브 사이의 윌셔 블러바드에 위치한 3개의 6층 사무실 및 소매 건물과 로데오 드라이브에 위치한 3층 사무실 건물을 포함해 통째로 도시의 한 블록을 차지한다. '원 로데오(One Rodeo)'로 재브랜딩된 이 건물들의 현재 임차인에는 메릴린치/뱅크 오브 아메리카, UBS 등 금융 회사와 엔터테인먼트 회사 윌리엄 모리스 엔데버, 엔코어 레코딩스가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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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로데오의 신규 럭셔리 리테일 프로젝트



<AI 저널>에 따르면, 마틴 패밀리는 건물을 업그레이드하고 재구성해 럭셔리 소매 및 사무실 임차인을 대상으로 한 공간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로스앤젤레스 기반 부동산 투자 회사 캐논 TTM의 CEO인 타이러 마틴(Tyler Mateen)은 “원 로데오와 같은 아이콘적인 건물들은 코로나19 이후 세계에서 고품질 자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 속에서 계속 혜택을 볼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상징적인 소매 및 사무실 건물 중 하나를 인수하고 재포지셔닝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원 로데오는 럭셔리 쇼핑, 최상급 사무실, 고급 호텔, 고급 레스토랑으로 유명한 세계적인 관광지인 골든 트라이앵글(Golden Triangle)에 위치해 있다.


베벌리 힐스에 본사를 둔 투자자 그룹 패러렐 어퀴지션스(Parallel Acquisitions)의 포야 아브디(Pouya Abdi)는“건물은 로데오 드라이브의 입구에 위치해 있어, 임차인과 방문객에게 향상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부동산의 모든 측면이 재설계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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