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잇세컨즈가 디자이너 슈즈 브랜드 ‘네거티브쓰리’와 손잡고 콜라보 상품을 내놓았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에잇세컨즈가 국내 디자이너 슈즈 브랜드 ‘네거티브쓰리’와 손잡고 콜라보 상품을 내놓았다. 젊은 여성 고객들에게 주목받는 슈즈 브랜드 네거티브쓰리와의 협업을 통해 기존보다 더 감도 있고 신선한 디자인의 신발을 선보인 것이다.

네거티브쓰리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차별화된 소재를 내세우는 한국 프리미엄 슈즈 브랜드다. 지난해 서울패션위크에서 쇼케이스를 여는 등 브랜드 정체성을 알려 나가고 있으며, 현재는 국내 시장을 넘어 일본, 홍콩 등 해외 편집숍에서도 사업을 전개한다.

에잇세컨즈는 네거티브쓰리와 협업해 두 가지 스타일의 신발을 출시했다. 네거티브쓰리의 대표 아이템을 기반으로 한 메리제인 슈즈와 스니커즈 라인이다.

'에잇세컨즈 X 네거티브쓰리' 메리제인 슈즈

먼저 메리제인 슈즈는 끈을 활용해 스포티브한 느낌을 강조했고, 스니커즈는 립스탑과 인조 스웨이드 소재를 조화시켜 독특함을 더했다. 메리제인 슈즈는 블랙/베이지/그레이, 스니커즈는 블랙/아이보리/브라운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9만9900원이다.

네거티브쓰리 협업 신발과 스타일링하기 좋은 의류 컬렉션도 내놓았다. 저지와 데님 소재를 주로 활용한 레이어드 캐주얼 착장 스타일이다. 개인의 개성을 추구하는 젊은 층 취향을 반영해 자유롭게 믹스 매치 가능한 아이템 위주로 구성했다.

'에잇세컨즈 X 네거티브쓰리' 스니커즈

신발의 색감에 맞춰 브라운, 민트, 그레이 색상을 활용했으며, 물결 모양의 주름 등 디테일로 사랑스러운 분위기도 연출했다. 주요 상품은 레이어드 티셔츠, 체크 셔츠, 프릴 스커트, 플리츠 스커트, 경량 데님 팬츠 등이다.

이송이 에잇세컨즈 여성복 팀장은 “최근 주목받는 네거티브쓰리와 협업한 신발을 내놓고 디자이너 브랜드의 감성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했다”면서 “여기에 에잇세컨즈의 트렌디한 디자인 역량을 바탕으로 협업 신발에 어울리는 감각적인 의류도 함께 선보여 시너지를 꾀했다”고 말했다.

김우현 기자
whk5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