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국민 백화점'으로 유명한 존 루이스(John Lewis)는 5개 매장에서 진행된 시범 운영에서 고객들의 높은 이용률을 기록한 후, 모든 백화점에 수리 서비스를 확대했다.
이 서비스는 팀슨 그룹의 자회사인 존슨스(Johnsons)와 협력해 운영되며, 패션 수선, 리폼, 드라이클리닝, 핸드백 복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범 운영은 지난해 7월에 시작되었으며, 존 루이스는 이를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밝혔다.
이는 환경 단체 WRAP의 연구 결과가 의류 수선 서비스가 신규 구매를 대체하는 경우가 5명 중 4명 이상에 달한다는 사실을 밝힌 가운데 나온 조치다.
이번 달부터 고객은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에 있는 존 루이스 백화점에 세탁, 수리 또는 수선을 원하는 상품을 맡길 수 있으며, 존슨스가 상품을 수거해 수리 후 백화점 매장으로 반환한다. 드라이클리닝과 핸드백 복원 외에도 침구류(이불, 침구 세트, 커튼, 러그 세탁) 등 홈웨어 상품에 대한 서비스도 포함된다.
존 루이스 백화점은 보도자료를 통해 시범 운영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서비스가 작은 찢어짐과 솔기 수리였다고 밝히며, “고객들이 사랑하는 일상용품의 마모와 손상을 수리하려는 수요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빈티지 샤넬 가방을 며칠 만에 새 제품처럼 복원하는 데 성공한 것이 큰 성과였다.”라고 덧붙였다.
영국에 남아 있는 주요 수공예용품(haberdashery) 판매업체 중 하나인 존 루이스는 “집에서 수선을 하는 것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트렌드를 확인하고 있으며, 수공예용품 액세서리 판매가 전년 대비 36% 증가했고, 존 루이스 재봉틀 검색량이 전년 대비 50% 증가했다”라고 덧붙였다. 흥미롭게도 '핑크색 재봉틀' 검색량이 255% 증가했으며, 고객들이 선물로 구매하거나 집에서 사랑하는 제품을 오래 사용하기 위해 재봉틀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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