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 월드컵과 함께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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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19 오전 9:36:23

월드컵 특수를 노리는 「아디다스」의 축구 관련 상품 매출이 지난해보다 30% 상승한 12억파운드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에는 2002년 월드컵 공식 볼 피버노바의 매출이 600만파운드에 그쳤던 반면, 2006 월드컵 공인 볼 팀가이스트의 판매액이 1천500만파운드로 늘어났고 독일 대표팀의 풋볼 저지(유니폼 티셔츠) 리플리카의 판매 수량 150만 개를 포함, 총 300여만 개의 풋볼 저지 판매가 큰 역할을 했다. 35년째 월드컵 특수를 짭짤하게 누리고 있는 「아디다스」는 2008 베이징올림픽의 공식 스폰서이자 2010 월드컵과 2014 월드컵의 공인 볼 제공 회사로 자리하고 있어, 적어도 세계 스포츠 축전의 매출 효과는 「아디다스」에게 유리한 듯하다. 실제로 2002년 월드컵 당시 독일 대표팀 풋볼 저지 판매량은 25만 벌, 총 풋볼 저지 판매량이 150만 벌에 불과해 2006 월드컵 특수는 그야말로 풍작인 셈이다. 「아디다스」는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월드컵 기간에 자신의 국가대표 유니폼 저지를 착용하고 경기를 즐기려는 경향이 높아졌다면서 이 같은 추세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또한 2006 상반기 「아디다스」의 시장점유율이 유럽 37%, 미국 46%, 독일시장 51%로 늘어나 간발의 차이로 선두를 지키고 있는 「나이키」에 바짝 따라붙었다. 그런 만큼 「아디다스」의 뛰어난 매출 서포터, 월드컵 매치 볼의 변천사와 기능에 대해 살펴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듯하다. 아디다스 텔스타(Adidas Telstar), 1970 멕시코 월드컵 「아디다스」가 처음 월드컵 공인 볼 제공업체로 지정된 후 제작한 텔스타(Telstar)는 32쪽의 블랙·화이트 가죽 패널(12조각의 검정 오각형+20조각의 하얀 육각형)을 일일이 손으로 꿰매 제작한 천연가죽 축구공으로 비교적 둥근 형태의 공 모양을 갖췄다. ‘텔스타’라는 명칭은 ‘Star of Television’에서 따온 말로 월드컵 사상 최초로 TV에 생중계되는 멕시코 월드컵을 의미한다. ‘텔스타’는 축구공 사상 처음으로 공을 블랙 오각형으로 장식, 축구장에서는 물론 TV로 전달되는 선명도를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이후 축구공 디자인의 전형이 되었다. 아디다스 텔스타, 아디다스 칠레(Adidas Telstar and Adidas Chile), 1974 서독 월드컵 1974년 서독 월드컵에서는 4년 전 멕시코 월드컵 공식 볼이었던 ‘텔스타’와 공 전체가 화이트 컬러로 된 ‘아디다스 칠레(Adidas Chile)’ 두 종류의 축구공이 사용되었다. ‘아디다스 칠레’라는 명칭은 1962년 칠레 월드컵에서 화이트 볼이 사용되었던 것에서 따온 이름. 텔스타와 칠레는 기존의 ‘텔스타’처럼 32쪽의 가죽 패널을 손으로 꿰매 둥글게 만들었지만 멕시코 월드컵 당시 골드 컬러로 표시했던 브랜드 이름을 블랙으로 바꾸었다. 아디다스 탱고(Adidas Tango), 1978 아르헨티나 월드컵 아르헨티나 민속춤이 표현하는 깊은 열정과 감정, 우아함을 형상화한 ‘아디다스 탱고’는 월드컵은 물론 올림픽, 유럽컵에서도 사용되었을 정도로 성공적인 디자인이었다. 삼각 모양이 새겨진 20개의 패널과 12개의 동일한 원으로 디자인된 탱고는 1998년 프랑스 월드컵까지 기본 표면 디자인으로 사용되었다. 기존의 축구공보다 물에 대한 저항력이 높다. 아디다스 탱고 에스파냐(Adidas Tango Espana), 1982 스페인 월드컵 공에 물이 스며들지 않도록 이어 붙인 패널 솔기에 고무를 박아넣은 최초의 방수 축구공이자 천연가죽으로 제작된 마지막 공. 최초의 방수 기능을 갖추었지만 계속 차다 보면 쉽게 고무가 마모되기 때문에 경기 중 공을 교체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윈드 터널(wind tunnel:풍향·풍속을 조절, 축구공의 기능을 실험하는 장치) 테스트를 거쳐 공의 파워를 더한 ‘탱고 문디알(Tango Mundial)’, 흙 구장에 적합한 ‘탱고 말라가(Tango Malaga)’, 실내 축구에 적합한 ‘탱고 인도어(Tango Indoor)’ 등 3종의 축구공으로 구성되며 화이트 볼 외에 오렌지와 옐로우 공도 함께 제작되었다. 아디다스 아즈테카(Adidas Azteca), 1986 멕시코 월드컵 천연가죽을 밀어내고 등장한 최초의 인조 피혁구로서 삼각무늬에 개최 도시의 문명인 고대 아즈텍의 벽화 모양을 형상화시켰다. 공 내부는 3개의 레이어가 서로 다른 아디크론(Adicron) 구조로 물려 있고, 외부는 폴리우레탄으로 가공되어 볼 형상 유지력과 방수 기능이 뛰어나 경기력 향상에 한몫 했다. 딱딱한 지면, 고도가 높은 곳, 습기 찬 환경 테스트를 거쳐 고지대 경기장 환경에 대한 대항성이 우수하다. 아디다스 에트루스코 유니코(Adidas Etrusco Unico), 1990 이탈리아 월드컵 아즈데카 때보다 향상된 인조 피혁으로 만들어졌으며, 흑색 폴리우레탄 폼(Foam)이라는 내부층을 가지고 있었으며 마찰 저항성·방수 기능·리바운드 기능이 우수했다. ‘에트루스코 유니코’라는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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