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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MH는 패션과 가죽 제품 부진으로 2025년 1분기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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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럭셔리 그룹인 LVMH는 지난 14일(현지시각) 2025년 1분기 매출이 3%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기대치를 하회한 것으로, 불안정한 경제 환경 속에서 쇼핑객들이 디자이너 패션에 대한 관심을 줄어들면서 업계 전반에 걸쳐 침체가 지속되고 있음을 확인시켜 주었다.
루이비통과 디올, 불가리 주얼리, 헤네시 코냑 등 하이-엔드 브랜드를 보유한 프랑스 기업인 LVMH가 올 3월에 끝나는 3개월 동안 203억 유로(32조 7,36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비저블 알파(VisibleAlpha)의 컨센서스 추정에 따르면, 이 결과는 4분기의 1% 성장은 물론 2025년 1분기의 2% 성장에 대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와도 비교된다. 루이비통과 디올의 핵심이자 그룹 매출의 거의 절반과 영업 이익의 3/4 이상을 차지하는 패션 및 가죽 제품 부문은 매출이 5% 감소해 예상치에 훨씬 못 미쳤다.
LVMH는 미국에서 패션과 가죽 제품 판매가 약간 감소했으며, 일본은 중국 관광객들이 주도하는 성장으로 인해 소비가 증가했던 1년 전 같은 분기에 비해 부진했다고 밝혔다.
유럽의 럭셔리 브랜드들은 또 다른 중요한 시장인 중국의 전망이 어둡기 때문에 올해 초 부유한 미국인들이 이 부문의 성장을 재점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관세 발표를 통해 주식 시장과 달러화가 급락하면서 미국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이 부문은 수년 만에 가장 긴 침체에 대비하고 있다.
부유한 고객들에게 명품을 높은 마진으로 판매하는 럭셔리 부문은 다른 산업에 비해 트럼프의 관세로 인한 이익 손실을 막기 위해 가격 책정 능력을 활용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 관세가 완전히 적용될 경우, 유럽산 패션 및 가죽 제품에 20%, 스위스산 시계에 31%의 관세가 부과된다.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은 대부분의 관세를 90일 동안 유예하고 대신 일반 관세율 10%를 적용하기로 했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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