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미국 도시와 농촌 지역에 약 80개의 새로운 물류 시설을 위한 150억 달러(약 21조 8,085억 원) 규모의 창고 확장 계획을 고려하고 있다고 <블름버그 뉴스>가 익명의 관계지를 인용하여 지난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은 잠재적인 자본 파트너들에게 제안서를 제출할 것을 요청하고 있으며, 이 시설은 대부분 배송 허브가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일부는 로봇으로 가득 찬 대형 주문 처리 센터를 포함할 수도 있다고 한다.
아마존은 현재 프로젝트에 대해 논의 중이며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아마존 대변인 스티브 켈리(Steve Kelly)는 “자본 파트너들과의 이런 회의는 잠재적인 미래 프로젝트를 고려하는 과정에서 일상적으로 이루어지는 일종의 실사 과정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이와는 별도로, 전자상거래 기업인 아마존은 중국과 다른 아시아 국가에서 생산된 여러 제품에 대한 주문을 취소했다고 <블룸버그 뉴스>가 보도했다.
이 보고서는 4월 2일 미국 관세 폭탄 발표 이후 여러 공급업체로부터 비치 체어, 스쿠터, 기타 상품에 대한 주문이 중단되었다고 밝혔으며, 경고 없이 취소된 시기에 대해 공급업체들은 관세에 대한 대응으로 의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마존은 중국산 제품에 대한 주문 취소와 관련하여 언론의 논평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다.
중국과 유럽연합(EU)은 지난 수요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가파른 관세 부과에 대응하여 미국 상품에 대한 새로운 무역 장벽을 발표했다. 이로 인해 시장이 타격을 입고 경기 침체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글로벌 무역 전쟁이 격화되었다.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수요일 중국 수입품에 104%의 관세를 부과한 직후 미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34%에서 84%로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세계 최대 경제 대국 간의 대립이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중국은 미국에 보복 조치를 취했다.
아마존은 팬데믹 기간 동안 소매 인프라에 막대한 비용을 지출했으며, 과도한 창고 및 운송 용량으로 인해 분기당 20억 달러(약 2조 9,062억 원)의 비용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후 아마존은 이러한 투자를 줄이고, 대신 클라우드 및 AI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아마존은 600개가 넘는 미국 내 주문 처리 센터, 배송 스테이션, 당일 배송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