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jpg) |
|---|
| ‘AI 마에스트로 교육’ 프로그램을 수료한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
국내 대표 패션&라이프스타일 그룹 세정이 ‘디지털 전환(DT) 경영’을 본격화하며 패션업계의 업무 혁신을 선도한다.
세정그룹은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100년 기업을 향한 새로운 비전을 발표하고, 주요 전략으로 ‘AI 및 디지털 신기술 선제 도입’을 앞세워 ‘디지털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올해 초 신년사에서도 박순호 회장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과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대응해 기업 경쟁력을 극대화 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세정그룹 산하 각 브랜드들은 3D 제작 시스템, AI 등을 활용한 다양한 시도와 임직원 교육 등을 추진하며,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와 지속가능한 가치 실현에 적극 나서고 있다.
먼저 국내 여성복 브랜드 최초로 3D 제작 시스템을 도입한 ‘올리비아로렌’에 이어 인디안, 브루노바피, WMC 등 세정그룹 내 6개 브랜드 모두가 디자인부터 제작 공정까지 3D로 구현해 샘플 제작 횟수를 최대 80%까지 줄이고, 제작 소요 시간도 3분의 1로 단축시키는 등 업무 효율성 강화를 통한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 받아 지난해 11월 올리비아로렌 3D 담당 디자이너가 ‘클로 인도네시아 포럼 2024’에 초청 받아 현지 브랜드와 벤더 기업 관계자들에게 3D 활용 방법과 주요 성과 등을 공유하기도.
AI를 활용한 업무 혁신에도 주력하고 있다. AI 스타일링 서비스 ‘스타일봇’과 협력해 소비자 취향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디자인부터 상품 기획, 생산 판매까지 전 과정에 적용하고 있으며, 임직원의 AI 역량 강화를 위한 내부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jpg) |
|---|
| 3D 방식으로 제작한 ‘올리비아로렌’ 25SS 룩북 이미지 |
특히 지난해부터 시작된 임직원 대상 'AI 마에스트로' 과정은 다양한 생성형 AI 툴을 활용해 업무 중 혁신이 필요한 영역을 발굴하고, 실무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둔 사내 교육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직원들이 생성형 AI를 통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기존의 사고방식을 넘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개발할 수 있도록 설계되 프로그램이다.
지난 3월 진행된 올해 1기 우수 교육생에 대한 결과 발표에서는 '트렌드를 반영한 디자인 제안',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는 AI 기반 영상 제작 기술', '데이터 분석을 통한 비즈니스 시사점 도출' 등 패션산업 현장에 직접 적용 가능한 프로젝트들이 공개돼 교육 과정의 성과를 입증했다. 현재 진행 중인 2기 과정은 실습 비중을 더욱 높여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 순조롭게 진행중이다.
앞으로는 ‘AI 마에스트로’ 교육 과정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AI 자격 인증 제도’를 도입해 보다 전문적인 AI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AI 인재 육성은 직원 개인 역량 강화와 그룹의 경쟁력 있는 인적자원 확보 전략의 일환으로, 개인과 조직이 함께 성장하며 지속가능한 혁신을 만들어가는 조직 문화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외 산학협력 프로젝트에도 참여해 패션과 신기술을 접목하는 새로운 시도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동서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 ‘아이스테이징아시아’와 협력해 WMC, 디디에 두보 등 자사 브랜드 매장과 세정그룹 큐레이션 편집숍 ‘대치 342’를 XR(실감기술)을 활용한 가상 매장으로 구현해 업계의 주목을 받기도.
세정그룹 관계자는 “디지털 전환은 단순한 시스템 도입이 아닌, 일하는 방식과 조직 문화의 변화로 기업 경쟁력 확보에 핵심적인 과제이기에 최근 몇 년간 ‘디지털 전환 경영’에 속도를 내왔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기술을 지속 도입하고 시장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해 업무 혁신을 이룸으로써 상품, 유통, 마케팅 전 과정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핵심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우현 기자
whk59@naver.com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