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미국의 관세·무역전쟁 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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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모든 미국 수입품에 34% 관세 부과... 이에 미국은 50% 추가 관세 통첩

2025-04-08 오전 6: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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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와 시진핑.



중국 재무부는 지난 4일(현지시각) 중국과 미국 간의 무역 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오는 4월 10일부터 모든 미국 수입품에 34%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로써 양국 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이 발표는 전날 미국 기업의 시가총액이 2조 4천억 달러(3,531조 1,200억 원 원) 하락한 데 이어 월스트리트 선물 지수가 급락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수요일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34% 인상한 데 대한 직접적인 대응으로 보인다. 새로운 관세는 최근 몇 주 동안 이미 부과된 20%에 추가되는 것이다.


또한 중국은 4월 4일부터 미국으로의 희토류 수출 통제를 강화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상무부는 이 조치가 “국가 이익을 보호”하고 “비확산 의무를 포함한 중국의 국제적 약속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는 별도로, 중국 정부는 외국 기업에 대한 보복 조치로 사용하는 '신뢰할 수 없는 기업 목록'에 11개의 기업을 추가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7일(현지시간) '맞불 관세'를 발표한 중국에 대해 50% 추가 관세 부과를 경고하고 나섰다. 중국 이외의 다른 나라들과는 즉시 관세에 대한 협상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8일까지 중국이 34% 관세를 철회하지 않으면 미국은 중국에 5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며 "미국에 보복 관세를 부과하는 어떤 국가든 더 높은 추가 관세를 물게 될 것이라는 경고를 무시하는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추가 관세는 오는 9일부터 시행될 것"이라며 "중국과의 협상 논의는 즉시 종료되고 그밖의 국가들과의 협상은 즉시 시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의 보복관세에 대해 추가 관세를 예고하면서 글로벌 관세·무역전쟁이 한층 더 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외에도 유럽연합 등이 '트럼프 관세'에 대한 맞불 관세를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 조치 방안을 발표하진 않고 있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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