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니스테레ㆍ란라 스튜디오ㆍ고어 웨어’에서 답을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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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니스테레(Finisterre)는 지속 가능성과 다용도를 고려한 기능성 의류를 개발하는 브랜드로, 하이킹, 서핑 등 다양한 야외 활동에 적합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
지구 온난화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급격한 기후 변화가 속출하고 있다. 극단적인 기상이변이 빈번하게 관측되고 있으며, 전세계 각국에서는 이에 따른 피해가 심각한 수준이다.
먼저, 한파로 인한 피해가 두드러진다. 지난달 8일 대만에서는 북극발 한파로 인해 하루 동안 78명이 사망하는 기록적인 피해가 발생했다. 이는 대만에서 한파로 인한 하루 사망자 수가 역대 최다 기록이다.
반면, 폭설과 집중호우 같은 강수량의 극단적인 변동도 관측되고 있다. 일본 홋카이도에서는 지난달 3일 밤부터 4일 오전까지 단 12시간 동안 무려 120cm의 눈이 내려 일본 관측 사상 최대 적설량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폭설의 빈도가 지구 온난화 여파로 약 1.4배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우리나라에서도 기상이변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중순에는 예상치 못한 폭설이 내려 고랭지 채소 농가에 큰 피해를 주었으며, 이는 ‘대기의 강(Atmospheric River)’ 현상과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다. 강수량 역시 이례적으로 증가해 2024년 전국 평균 강수량이 약 1,740mm를 기록하며 역대 세 번째로 많았다. 특히 5월과 12월에는 평소 강수량이 적은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집중호우가 발생해 엄청난 피해가 휘몰아쳤다.
이 같은 현상은 중동 지역에서도 나타났다. 2024년 4월, 페르시아만 지역에서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오만과 아랍에미리트 등에서 심각한 홍수가 발생했다. 특히 오만에서는 최소 19명이 사망하는 등 큰 피해가 보고됐다. 오만과 아랍에미리트는 연평균 강수량이 100~150mm 정도에 불과한 건조한 기후를 보이는 지역이지만, 당시 폭우로 인해 단 며칠 만에 연간 강수량을 초과하는 비가 쏟아지면서 도시 인프라가 마비되고 광범위한 지역에 걸쳐 홍수 피해가 발생했다.
이처럼 전 세계적으로 극단적인 기후 변화가 일상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따라 다양한 기후 조건에 적응할 수 있는 기능성 의류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으며, 패션 산업에서도 기후 변화 대응을 고려한 제품 개발이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
◇ ‘기후 적응성 패션’이 뜬다
이같은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후 적응성 패션(Climate Adaptive Fashion)’이 주목받고 있다. 급변하는 날씨에 적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 기능성 의류로 방수, 통기성, 신축성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소재와 디자인이 특징이다. 특히 PFC(과불화화합물)가 함유되지 않은 DWR(Durable Water Repellent) 처리 소재, 이중·삼중 레이어 구조의 찢김 방지 립스탑 포플린, 가볍고 신축성이 뛰어난 본딩 소재, 안감이 필요 없는 양면 저지 등이 대표적이다.
기후 적응성 패션을 구현하는 브랜드는 단순한 기술적 발전을 넘어 지속 가능성과 환경 보호를 고려한 접근을 취하고 있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선도적 브랜드들은 기능성과 친환경성을 결합한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며, 지속 가능한 패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주목 받는다.
◇ Finisterre(피니스테레): 지속가능한 전천후 액티브 웨어
‘피니스테레(Finisterre)’는 지속 가능성과 다용도를 고려한 기능성 의류를 개발하는 브랜드로, 하이킹, 서핑 등 다양한 야외 활동에 적합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PFC-Free DWR 처리를 통해 방수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 것이 차별화 포인트다.
이 브랜드는 재활용 폴리에스터, 유기농 면 등 친환경 소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유해 화학물질을 배제한 지속 가능한 방수 재킷을 제공한다. 대표 제품인 피니스테레 재킷은 경량성과 내구성을 갖춰 다양한 기후 조건에서도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여기에 기술적 성능과 친환경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며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아웃도어 웨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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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니스테레는 PFC-Free DWR 처리를 통해 방수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했다. |
◇ Ranra Studio(란라 스튜디오):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혁신적 접근 돋보여
‘란라 스튜디오(Ranra Studio)’는 급변하는 기후 변화 속에서 실용성과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패션 브랜드로, 런던과 레이캬비크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극단적인 날씨 변화를 고려해 도시와 자연 환경 모두에 적응할 수 있는 기능성 의류를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가장 큰 특징은 기후 적응형 디자인과 친환경 소재 활용으로 아이슬란드의 거친 지형과 런던의 도시 환경에서 영감을 받아 장인 정신, 성능, 지속 가능성을 핵심으로 하는 의류를 선보인다. 지속 가능한 재료와 친환경 염색 공법을 활용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으며, ‘살로몬’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천연 소재와 식물 염색을 활용한 트레일 스니커를 출시하는 등 혁신적인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이러한 접근은 단순한 패션을 넘어 기후 변화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패션 기준을 제시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 GORE WEAR(고어 웨어): 내후성 유틸리티 웨어(Weather-Resistant Utility Wear)
‘고어 웨어(GORE WEAR)’는 극한의 기후 변화에도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기능성 의류 브랜드이다. 대표 제품인 내후성 유틸리티 저지는 열 축적을 제어하고 체온을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방풍, 방수, 통기성을 최적화한 고기능성 소재를 사용해 다양한 기후 환경에서도 라이더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어텍스 INFINIUM™ 기술을 적용해 가볍지만 뛰어난 보온성과 투습성을 제공할 뿐 아니라 신축성이 뛰어난 패브릭과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통해 장시간 착용해도 편안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 미래를 향한 기후 적응성 패션의 역할
이처럼 기후 적응성 패션은 단순한 스타일의 변화를 넘어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필수적인 혁신적 접근이 중요시 되고 있다. 지속 가능한 소재 개발, 기능성 강화, 친환경적 생산 방식이 결합된 패션 산업의 변화는 앞으로도 더욱 가속화 될 전망이다.
따라서 기후 변화가 가져온 위기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이제 패션은 단순한 소비재를 넘어 보다 지속 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실현하는 도구로 진화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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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어 웨어(GORE WEAR)는 극한의 기후 변화에도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기능성 의류를 제공한다. |
김원 대표
nyxnox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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