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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페치는 쿠팡에 인수된 이후 매출은 늘었지만, 수익은 감소했다. |
글로벌 럭셔리 패션 플랫폼 파페치(Farfetch)의 실적 보고서를 분석하는 것은 항상 복잡한 과정이었지만, 한국의 전자상거래 대기업 쿠팡에 인수된 이후에는 더욱 복잡해졌다.
4분기 쿠팡의 순매출은 보고 기준으로 21% 증가했으며, 환율 고정 기준으로는 28% 증가한 80억 달러(약 11조 5,640억 원)를 기록했다. 매출 총이익은 48% 증가한 25억 달러(약 3조 6,138억 원)를 기록했다. 파페치가 매출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이며, 파페치를 제외할 경우 매출 성장률은 보고 기준으로 14%, 환율 고정 기준으로는 21%에 그쳤을 것이다.
더 자세히 살펴보면, 파페치가 큰 부분을 차지하는 오퍼링 개발부문(이 부문에는 실제로 파페치 뿐만 아니라 인터내셔날, 쿠팡잇츠, 플레이, 핀테크도 포함됨)의 순매출은 11억 달러(약 1조 5,900억 원)로, 보고 기준으로는 296%, 환율고정(CC) 기준으로는 308% 증가했다. 파페치를 제외하면, 성장률은 보고 기준으로는 124%, 환율 고정 기준으로는 136%에 불과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총 이익은 48% 증가했지만, 파페치와 쿠팡의 주문 처리 센터(FC) 화재 보험 이익을 제외한 4분기 총 이익은 29% 증가한 22억 달러(약 3조 1,812억 원)를 기록했다.
개발 중인 제품 부문의 조정 EBITDA는 1억 1,800만 달러(약 1,706억 원)의 손실을 기록했지만, 파페치의 통합으로 인한 3,000만 달러(약 434억 원)의 이익을 포함해 3,200만 달러(약 463억 원)의 개선을 기록했다.
4분기 순이익에 있어서도 파페치는 다른 문제와 마찬가지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순이익은 1억 3,100만 달러(약 1,894억 원)였고, 쿠팡 주주들의 순이익은 1억 5,600만 달러(약 2,256억 원)로, 작년보다 8억 7,600만 달러 감소했다. 전년도 세금 문제와 관련된 일회성 영향이 있었지만, 파페치와 FC 화재 보험 이익을 제외한 쿠팡 주주들의 순이익은 약 7,700만 달러였다.
그리고 1년 동안 쿠팡의 총 순매출은 303억 달러로, 보고 기준으로는 24%, CC 기준으로는 29% 증가했다. 파페치를 제외하면, 성장률은 보고 기준으로는 17%, CC 기준으로는 23%다.
개발 중인 오퍼링 부문의 순수익은 36억 달러(약 5조 2,056억 원)로, 보고된 수치로는 352%, 조정된 수치는 363% 증가했다. 파페치를 제외하면, 성장률은 보고된 수치로는 142%, 조정된 수치로는 153%에 불과했다.
파페치의 영향은 개발 중인 오퍼링 부문의 조정 EBITDA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는데, 이는 전년도에 4억 6,60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한 것에 비해 6억 3,100만 달러(약 9,124억 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쿠팡의 총 매출총이익은 43% 증가한 88억 달러(12조 7,248억 원)를 기록했고, 매출총이익률은 29.2%로 380bps 증가했다. 파페치와 FC 화재보험 이익을 제외하면 조정 매출총이익은 80억 달러(약 11조 5,680억 원)로 29% 증가했고, 조정 매출총이익률은 28%였다.
순이익은 6,600만 달러였고, 쿠팡 주주들의 순이익은 1억 5,400만 달러로, 작년보다 12억 달러 감소했다.
또한, 일회성 세금(8억 9,500만 달러 규모)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또한 FC 화재 보험 이익을 제외한 쿠팡 주주들의 순이익은 2,200만 달러였고, FC 화재 보험 이익, 2분기에 기록된 일회성 벌금, 파페치 손실을 제외한 쿠팡 주주들의 조정 순이익은 4억 700만 달러였다.
이 모든 숫자들은 소화하기에는 너무 많지만, 파페치가 새로운 본사에서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는 이라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2025년까지 어떻게 발전할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듯 하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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