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다, 베르사체 인수 소문에 이익 21% 급증
가+
가-
럭셔리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지난 해 17% 증가한 약 8.4조원 매출 달성

2025-03-06 오전 9:45:44

Image



이탈리아 럭셔리 그룹 프라다는 지난 4일(현지시각) 작년에 21%의 영업 이익 증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소규모 경쟁사 베르사체의 잠재적 인수에 대한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애널리스트들의 예측과 일치하는 수치다.


LSEG의 자료에 따르면, 프라다 그룹은 럭셔리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많은 경쟁사들을 제치고 2024년 순매출이 17% 증가하여 54억 3천만 유로(약 8조 3,832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기대치와 일치한다.


<블룸버그 뉴스>는 지난 1일(현지시각) 프라다가 1970년대 고(故) 지아니 베르사체가 설립한 기업에 15억 유로(약 2조 3,158억 원)를 지불하기로 합의한 후 베르사체와의 거래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보도했다. 지아니 베르사체의 여동생인 도나텔라가 20년 넘게 이 회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해 왔다.


이탈리아 신문 <코리에레 델라 세라>는 지난 4일(현지시각) 프라다가 카프리 홀딩스로부터 지미추와 베르사체를 총 15억 유로에서 20억 유로에 인수하는 데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회사 측은 보도자료에서 베르사체 인수 가능성에 대한 보도를 언급하지 않았고, 최고재무책임자 안드레아 보니니(Andrea Bonini)는 베르사체와 지미추와의 관계에 대한 전화 회의에서 “우리는 루머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매출은 아메리카 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아메리카 지역은 하반기 매출이 개선되면서 9%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13%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한 해 동안 좋은 성과를 거두었으며, 모든 주요 지역에서 지난 분기에 성장률이 개선되었다.


4분기에는 전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소매 판매가 주로 미우미우 브랜드 덕분에 18% 증가했다. 그룹의 메인 브랜드 프라다의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로 다소 완만했다.


최고 경영자인 안드레아 구에라(Andrea Guerra)는 “앞으로 복잡한 산업 역학 관계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있지만, 우리의 우선순위는 변함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프라다는 시장 점유율을 계속 높일 수 있는 명확한 기회가 있고, 미우미우에서는 그 성공을 공고히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프라다 그룹은 12월 말 기준 6억 유로(약 9,262억 원)의 순현금 포지션을 가지고 있어 잠재적인 인수 자금을 조달하는 데 어려움이 없는 상태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메이비원(주) | 대표:황상윤 | 개인정보보호책임자:신경식
사업자등록번호:206-81-18067  | 통신판매업신고:제2016-서울강서-0922호
TEL 02)3446-7188  |  Email : info@fi.co.kr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8로 1길 6 (마곡동 790-8) 메이비원빌딩
Copyright 2001 FashionInsight co,.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