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온라인 쇼핑몰, 의류 반품 줄이기에 AI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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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카를 통한 사이즈 측정부터 로봇 재고 조사에 이르기까지 인공지능 적극 활용

2025-02-26 오전 8:5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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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카를 통한 사이즈  측정부터 로봇 재고 조사에 이르기까지, 대형 온라인 쇼핑몰들은 사업 운영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의류 반품의 흐름을 막기 위해 점점 더 인공지능에 의존하고 있다.


컨설팅 회사 맥킨지와 비즈니스 오브 패션(BOF) 웹사이트의 2024년 말 연구에 따르면, 인터넷에서 구매한 패션 아이템의 최대 30%가 반품되고 있다. 그 이유는 “고객들이 여러 사이즈나 스타일을 구매한 다음 대부분을 반품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러한 관행은 수익 마진을 하락시킨다. 별도의 맥킨지 연구에 따르면, 반품된 패키지 하나당 평균적으로 운송비, 처리비, 재판매를 위한 상품 개조 비용을 합쳐서 21~46달러(약 3~7만 원)가 든다고 한다.


“반품의 70%는 사이즈 문제와 관련이 있다."라고 말한 조이 투르낭(Zoe Tournant)은 AI 기반 알고리즘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하는 프링구안트(Fringuant)라는 회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고객에게 연간 5,000~100,000유로(약 753~1억 5,056만 원)의 비용을 청구한다.


프랑스에 기반을 둔 이 스타트업은 고객의 키, 몸무게, 그리고 휴대폰으로 찍은 간단한 셀카 사진만 있으면 고객에게 가장 잘 맞는 사이즈를 더 잘 파악할 수 있다고 약속한다.


“셀카를 통해 고객의 연령과 성별을 파악한다.“라고 설명한 조이 푸르낭은 ‘수천 장의 사진으로 1년 동안 훈련된 AI 모델에 입력된 고객의 신체 이미지를 전교하게 다듬는데 도움이 된다”라고 덧붙였다.


그런 다음, 이 모델은 브랜드가 제공한 의복의 치수와 비교하여, 점퍼가 “어깨에 완벽하게 맞는지” 또는 바지가 “엉덩이 부분에서 의심스러운지” 여부를 알려준다.


조이 투르낭은 자신의 회사에는 고급 여성복 브랜드 마주(Maje)를 포함해 약 20개의 고객사가 있으며, 수익이 급격히 감소했다고 주장했다.


마찬가지로 AI의 잠재력에 매료된 독일 대형 소매업체 잘란도(Zalando)는 2020년에 크기 예측 틈새 시장에서 활동하는 수많은 기업 중 하나인 스위스 스타트업 피션(Fision)을 인수했다.


2023년 7월부터 잘란도는 고객이 “몸에 꼭 맞는 옷을 입고 휴대폰으로 자신의 사진을 두 장 찍어” 반품을 피할 수 있도록 돕는 자체 AI 기반 사이즈 측정 도구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사이즈 측정 외에도 전자상거래 기업들은 배송 오류로 인한 반품을 방지하고 재고 수를 자동화하기 위해 AI를 활용하고 있다.


18개국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아이디로지스틱스(ID Logistics)에서는 주문 피킹 담당자의 카트에 스마트 카메라를 장착하여 선반에서 꺼낸 제품의 색상이나 크기가 주문과 일치하는지 확인한다.


이 장치는 피킹 담당자가 잘못된 품목을 집어 들면 즉시 경고한다.


"2년도 안 되는 기간 동안 이 카메라를 통해 잘못된 소포의 수가 90%나 감소했다"고 아이디로지스틱스의 개발 및 혁신 담당 이사인 루도빅 라마우도(Ludovic Lamaud)가 설명했다.


이어 그는 "물류 창고 내 다른 곳에서는 AI로 무장한 독립 로봇이 보이는 것에 따라 재고를 업데이트하기 위해 건물을 매핑하고, 밤에 6,000~30,000개의 팔레트를 처리한다. 올바른 재고는 준비 오류를 방지하여서 반품률을 낮춘다”라고 덧붙였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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