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소비시대, 주목해야 할 마케팅 트렌드 키워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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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 ‘스토리텔링’ ‘커뮤니티’ ‘지속가능’ ‘취향’

2025-02-19 오후 2:06:42

“소비의 전형성이 무너진다. 집단의 차이는 줄고 개인의 차이는 늘고 있다.”


‘트렌드코리아’의 김난도 교수의 말이다. 소비세력의 변화와 함께 마케팅 전략에도 중대한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소셜 커머스는 계속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짧은 동영상 콘텐츠가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는 등 소셜미디어 환경도 급변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생성형 AI의 확산, 스토리텔링의 중요성, 커뮤니티 활용의 최적화, 지속가능성에 대한 요구, 취향을 반영한 맞춤형 경험 제공은 마케터들이 주목해야 할 7가지 핵심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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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써티원’이 공개한 2025 SS시즌 캠페인 'NAVY FALL IN LOVE'. 이번 캠페인은 브랜드 런칭 당시 소년이었던 뮤즈가 대학생을 거쳐 해군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담아내면서 '모스 코드'를 통한 특별한 스토리텔링에 초점을 맞췄다.



01. 생성형 AI의 확산과 마케팅: 개인화와 예측의 혁신


올해는 소비자들이 맞춤형 콘텐츠에 대한 기대치가 한층 높아질 것이다. 챗GPT, 구글 바드, AskUp, 노션 AI를 비롯해 최근 딥시크까지 AI 기반 분석 기술이 갈수록 정교해짐에 따라 브랜드들은 각 사용자의 취향, 관심사, 위치, 행동 데이터를 바탕으로 초개인화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함께 소비자 행동은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이에 기업은 소비자의 선호도와 행동 패턴을 파악한 맞춤형 마케팅을 펼쳐야 한다.


마케팅의 핵심 도구로 자리 잡은 AI 기술의 발전은 마케팅 분야에 혁신을 불러오고 있다. AI 기술은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소비자의 구매 패턴, 관심사, 감정 상태 등을 예측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소비자가 어떤 제품을 자주 검색하는지, 혹은 어떤 스타일에 관심을 보였는지를 분석해 개인화된 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처럼 생성형 AI는 맞춤형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고객과의 상호작용을 자동화하며, 광고 타겟팅을 더욱 정교하게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


AI는 단순히 개인화된 광고나 제품 추천을 넘어서, 브랜드의 전략적인 의사결정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예측 분석을 통해 어떤 제품이 인기를 끌지 예측하거나, 마케팅 캠페인의 성과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이와 같은 AI 기반의 마케팅은 소비자와의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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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꼬르소'가 2025년 SS시즌을 맞아 ‘미즈노’와 협업한 한정판 컬렉션을 공개했다.



02. 스토리텔링의 중요성: 브랜드와 소비자 간의 감정적 연결


소비자는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해 단순한 정보만을 원하지 않는다. 패션 분야에서 소비자는 브랜드의 가치와 철학을 이해하고, 이를 통해 감정적인 연결을 맺고자 한다. 스토리텔링은 이러한 감정적 연결을 형성하는 핵심 요소로, 제품의 기능이나 성능을 나열하는 것 이상의 강력한 마케팅 도구가 된다.


브랜드가 전하는 이야기는 소비자가 그 브랜드와 어떤 관계를 맺을지, 어떤 가치를 추구하는지에 대한 중요한 신호를 보낸다. 패션 브랜드가 전하는 스토리는 디자인이나 컬렉션의 소개를 넘어서, 브랜드의 역사, 창립자 이야기, 사회적 책임, 그리고 브랜드가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들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브랜드가 단지 패션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이상의 가치를 제시한다고 느끼게 된다.


패션 브랜드는 소비자에게 옷 이상의 의미를 전달하고, 소비자는 브랜드의 스토리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 가치를 발견하며, 그 브랜드와 감정적으로 연결된다.


패션 산업에서 경쟁은 치열하지만, 스토리텔링을 통해 브랜드는 차별화를 꾀할 수 있다. 브랜드의 독특한 스토리는 소비자가 브랜드를 기억하게 하고, 그 브랜드와 감정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 브랜드가 창립자나 디자이너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풀어내거나, 그 브랜드가 지닌 독특한 디자인 철학을 설명하는 방식은 소비자에게 큰 인상을 남기며, 브랜드와의 정서적인 유대감을 형성한다.


패션 브랜드가 진정성 있게 자신들의 스토리와 사회적 책임을 공유할 때, 소비자는 자연스럽게 그 브랜드에 대한 신뢰를 가지게 된다. 이는 단기적인 소비를 넘어서, 장기적인 브랜드 충성도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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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곤잘레스’가 K패션 성지인 명동 한복판에 팝업 스토어를 열고 본격적인 오프라인 채널 확장에 나선다.



03. 커뮤니티 활용의 최적화: 소비자와의 적극적 상호작용


소셜 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는 마케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MZ세대는 이러한 커뮤니티를 통해 브랜드와의 상호작용을 선호한다. 하지만 각 커뮤니티마다 특성과 사용자층이 다르기 때문에, 각각의 특성을 잘 파악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테면 인스타그램은 비주얼 중심의 콘텐츠로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하는 데 강력한 도구가 된다. 틱톡은 짧고 강렬한 동영상을 통해 빠르게 인기를 끌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유튜브는 깊이 있는 장기 콘텐츠를 통해 브랜드 메시지를 세밀하게 전달할 수 있다.


소셜미디어 플랫폼이 쇼핑 기능을 강화하면서 소셜 커머스는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인스타그램, 틱톡, 유튜브 등에서는 사용자가 바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능이 확장되었고, 브랜드들은 기존의 이커머스 전략을 넘어서 소셜 미디어 기반의 판매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소셜 미디어 마케팅에서 중요한 점은 소비자와의 지속적인 상호작용이다. 단순히 콘텐츠를 게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소비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하여 콘텐츠를 개선하거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방식으로 상호작용을 강화해야 한다. 또한 브랜드가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나 캠페인은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홍보 활동에 참여하게 하며, 브랜드 메시지를 확산시키는 중요한 채널로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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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상트’와 ‘카시나’가 약 1년에 걸쳐 완성한 협업 ‘EPIC SCENT’ 캡슐 컬렉션은 전통적인 퍼포먼스 웨어 기능을 담아낸 스트리트 패션의 새로운 스타일을 제시한다.



04. 짧은 동영상의 시대, 미디어 커머스 인기


짧은 동영상 콘텐츠의 인기는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다.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 스냅챗 스포트라이트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짧은 영상이 핵심 콘텐츠 형식으로 자리 잡았으며, 기업들도 이에 맞춰 마케팅 전략을 조정하고 있다. 짧은 영상은 빠른 메시지 전달과 높은 참여율을 이끌어낼 수 있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효과적인 도구로 자리 잡았다.


특히 미디어 커머스(Media Commerce)는 소비자가 콘텐츠를 소비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구매로 이어지는 형태의 마케팅 전략으로 발전하고 있다. 기업들은 소비자가 콘텐츠를 시청하는 순간에도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쇼핑 기능을 결합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으며, 국내 이커머스 기업들이 OTT 플랫폼 시장에 진출하면서 콘텐츠와 커머스의 경계는 점차 허물어지고 있다.


이커머스 기업들의 OTT 진출은 단순한 사업 다각화를 넘어 커머스와의 시너지를 노린 전략적 선택이다. 콘텐츠 소비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상품 구매로 이어지는 새로운 소비 경험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제는 요리 프로그램을 시청하다가 해당 레시피의 식재료를 즉시 구매하거나, 드라마 속 패션 아이템을 실시간으로 장바구니에 담는 일이 전혀 새롭지 않다.


실제로 OTT 플랫폼을 통한 커머스 매출은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패션, 뷰티, 식품 카테고리에서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나 월마트의 스트리밍 서비스처럼 커머스와 OTT의 결합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국내 이커머스 기업들은 독점 콘텐츠 제작과 라이브 커머스 기능 강화를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러한 변화는 향후 미디어 커머스 시장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콘텐츠를 통해 브랜드 스토리를 전달하고 고객과의 감성적 연결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다. 이커머스 기업들의 OTT 플랫폼은 앞으로도 콘텐츠와 커머스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며, 디지털 커머스의 혁신을 이끌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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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어웨이(대표 김상훈, 김문환)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라이프워크’가 새로운 뮤즈로 배우 우도환을 발탁하고 25SS 캠페인을 공개했다.



05. 지속가능: 윤리적 소비와 친환경적인 접근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소비자들은 브랜드의 지속 가능성 노력을 구매 기준으로 삼는다. 소비자들은 제품의 품질만을 고려하는 것이 아니라, 그 제품이 생산되는 방식, 사용된 재료, 그리고 브랜드의 전반적인 환경적 책임을 중시한다. 이에 따라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제품, 탄소 배출 저감 노력, 윤리적 공급망 관리 등은 마케팅 전략에서 더욱 중요한 요소로 강조될 것이다.


이 같은 지속 가능한 접근은 브랜드의 신뢰도를 높이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소비자들은 자신의 가치와 일치하는 브랜드를 선택하며, 이는 그들이 지닌 환경적·사회적 책임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소비자는 지속 가능한 브랜드의 메시지를 통해 그 브랜드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는 신뢰를 느끼게 된다.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패션 브랜드나,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기업들은 소비자들에게 ‘환경을 위한 선택’으로 인식되며, 이러한 브랜드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화된다. 브랜드가 자사의 ESG 노력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그 성과를 구체적으로 전달할 때, 소비자는 브랜드의 진정성에 더욱 공감하게 된다.


또한, 지속 가능한 마케팅 전략은 단순히 제품의 친환경적 특성을 강조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브랜드의 가치관을 소비자와 공유하는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 브랜드가 사용하는 소재나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적 영향을 고객에게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설명한다면, 소비자는 브랜드의 지속 가능성 노력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그 브랜드의 가치를 지지하는 활동을 이어나갈 가능성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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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골프웨어 ‘먼싱웨어’가 2025년 리브랜딩을 대대적으로 단행하며 배우 최우식을 브랜드 앰배서더로 발탁하고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



06. 취향을 반영한 맞춤형 경험 제공: 개성 존중


MZ세대는 그 어느 때보다 자신만의 독특한 취향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들은 개성적인 제품을 선호하며, 자신의 스타일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찾고 있다. 따라서 브랜드는 소비자의 취향을 파악하고, 이를 반영한 맞춤형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의 이전 구매 기록이나 검색 패턴을 분석하고 그에 맞는 제품을 추천하는 서비스는 소비자에게 더욱 개인화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다.


또한 한정판 제품이나 맞춤형 디자인 옵션을 제공하는 것도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이 될 수 있다. 한정판 제품은 소비자에게 희소성과 독창성이라는 가치를 제공하며, 맞춤형 옵션은 소비자가 자신만의 스타일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이에 더해 AI 기반 추천 알고리즘을 활용해 개개인의 취향에 맞춘 콘텐츠를 제공하는 방식도 점점 더 정교해질 것이다.


소비자가 자신의 취향을 반영한 제품을 제공받을 때, 그들은 브랜드에 대해 더 큰 애착을 느끼게 된다. 이러한 맞춤형 경험은 브랜드와 소비자 간의 관계를 더욱 깊게 형성하며, 브랜드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전략이 된다.


07. 크리에이터 경제와 플랫폼 중심 마케팅


인플루언서와 크리에이터의 영향력이 더욱 강력해지면서 브랜드들은 기존의 대중 광고보다 크리에이터와의 협업을 통해 신뢰를 구축하려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다. 특정 관심사를 공유하는 커뮤니티에서 제품이 소개되면 소비자의 신뢰와 구매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브랜드들은 크리에이터 중심의 커뮤니티를 적극 활용하는 마케팅 전략을 개발해야 한다.


마케팅 트렌드는 기술 혁신과 소비자 행동의 변화에 맞춰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기업들은 AI와 데이터 활용을 극대화하고, 지속 가능성 전략을 강화하며, 크리에이터 중심의 커뮤니티 마케팅을 확대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또한, 소셜미디어 기반의 쇼핑 경험을 최적화하고 짧은 동영상 콘텐츠를 활용해 소비자의 관심을 사로잡는 전략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브랜드만이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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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스탠다드’가 여행용품 브랜드 ‘로우로우’와 협업해 여행용 캐리어를 특별 발매한다.




김희정 기자
heejung@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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