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스포츠용품 그룹인 아식스(Asics)는 러닝 제품과 특히 라이프스타일 컬렉션에 대한 수요가 강세를 보이면서 세계 무대에서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 2024년 아식스의 글로벌 매출은 환율 효과를 제외한 13% 증가하여 6,785억 엔(약 6조 4,658억 원))이라는 기록적인 매출을 달성했다.
작년 아식스의 영업 이익도 전 세계적으로 개선되어 76.9% 증가한 1,000억 엔(약 9,530억 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70.9% 증가한 638억 엔(약 6,080억 원))을 기록하며 2023년의 352억 엔(약 3,354억 원)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전 세계 시장에서 도시적인 패션 분위기를 가진 브랜드의 '스포츠 스타일' 제품이 가장 성공적이었다. 이 카테고리의 매출은 전 세계적으로 56.2% 증가한 984억 엔(약 9,186억 원)을 기록했으며, 북미에서는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오니츠카타이거 (Onitsuka Tiger) 브랜드도 53.1% 성장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런닝 카테고리의 퍼포먼스 제품 매출은 7.6% 증가했고, 핵심 퍼포먼스 스포츠 부문 매출은 4.3% 증가했다.
1949년에 설립된 아식스는 유럽에서도 기록적인 실적을 올렸다. 매출이 12.8% 증가한 1,793억 엔(약 1조 7,086억 원)을 기록했다. 유럽의 영업 이익은 78.2% 증가한 252억 엔(약 2,401억 원)을 기록했고, 영업 이익률은 13.4%로 상승했다.
 |
|---|
| 아식스의 베스트셀러 아이템인 젤 카야노 14 모델 |
유럽에서의 성장은 퍼포먼스 부문, 특히 매출이 39.9%나 증가한 '스포츠 스타일' 카테고리에 힘입은 바가 컸다. 아식스는 주로 2000년대 느낌의 러닝 스타일 스니커즈에 대한 수요를 공략하고 있으며, 젊은 도시 소비자들에게 인기 있는 젤 카야노 20과 14 모델이 베스트셀러다.
지난 해 온라인 매출이 20.7% 증가한 아식스는 다른 지역에서도 더 큰 폭의 성장을 기록했다. 일본 국내 시장 매출은 34.2%, 동남아시아는 29.1%, 중화권 매출은 22.1% 증가했다.
아식스는 2025년 매출이 17% 증가하여 7,800억 엔(약 7조 4,33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순이익도 22.2%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