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2023년 3월 랑방의 마지막 패션쇼에서 피날레 인사를 하는 브루노 시아렐리
|
요즘 가장 핫한 브랜드로 꼽히는 영국의 신생 럭셔리 브랜드 피비 파일로(Phoebe Philo)는 브루노 시아렐리(Bruno Sialelli)를 고용함으로써 디자인 팀을 강화했다. LVMH 소유의 셀린느에서 오랫동안 스타일링을 담당해 온 영국의 유명 디자이너가 전개중인 브랜드는 2023년 10월에 온라인으로 출시되었으며, 최근 랑방의 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였던 브루노 시아렐리를 기성복 컬렉션의 디자인 책임자로 영입하는 등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브루노 시아렐리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나는 오늘 피비 파일로의 기성복 디자인 책임자가 되었다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다소 겸손하게 소삼을 발표했다. 이 프랑스 디자이너는 2010년에 스튜디오 베르쏠(Studio Bercot)을 졸업했으며, 지금까지 남성과 여성 기성복 등 다양한 럭셔리 브랜드에서 탄탄한 경력을 쌓아 왔다.
2010년 발렌시아가의 어시스턴트 디자이너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브루로 시아렐리는 2011년 발렌시아가 여성복 디자이너가 되어 2014년 4월까지 근무했으며, 이후 아크네 스튜디오와 파코 라반에서 여성복 디자이너로 횔동했다. 이어 2016년 3월 로에베에 입사해 조나단 앤더슨과 함께 남성복 디자인 총괄을 맡았다. 이어 2019년 1월 랑방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되어 2023년 5월까지 근무했다.
'셀린느'의 전설로 불리는 영국 출신 디자이너 피비 파일로는 거의 6년 동안의 공백 끝에 지난 2023년 말에 세계 패션계의 주목을 받으며 컴백했다. 처음에는 온라인으로만 판매되던 자신의 브랜드를 세계 최고의 패션 소매업체를 통해 판매하기 시작했고, 매번 큰 호평을 받았다. 그녀는 2020년 9월 남편이자 부동산 기업가인 막시밀리안 위그람(Maximilian Wigram)과 함께 브랜드 런칭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LVMH 그룹은 피비 파일로의 지분 약 30%를 인수했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