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 그룹은 지난 30일(현지시각) 4분기(11월 말까지의 기간) 매출이 예상보다 부진했다고 밝혔지만, 12월과 1월에 매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새로는 회계연도가 보다 나은 출발을 보였다.
분기 매출액은 621억 9천만 스웨덴 크로나(약 8조 1,693억 원)로 현지 통화로 환산하면 3% 상승했지만,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에는 못 미쳤다. 그러나 그 후 두 달 동안 매출이 4% 증가했다.
4분기 총이익은 336억 5,700만 스웨덴 크로나(약 4조 4,212억 원)에서 339억 4,200만 스웨덴 크로나(약 4조 4,586억 원)로 증가했고, 총마진은 53.7%에서 54.6%로 증가했다.
영업 이익은 43억 3,200만 스웨덴 크로나(약 5,691억 원)에서 46억 2,400만 스웨덴 크로나(약 6,074억 원)로 증가하여, 영업 이익률은 6.9%에서 7.4%로 증가했다. 영업 이익 수치는 몽키(Monki)에 속한 매장과 관련된 약 2억 스웨덴 크로나의 청산 비용과 기타 일회성 비용의 영향을 받았다.
그러나 세후 이익은 15억 6,900만 스웨덴 크로나(약 2,059억 원)에서 30억 8,100만 스웨덴 크로나(약 4,043억 원)로 거의 두 배가 되었다.
11월 말까지 1년 동안 회사의 순매출은 2,360억 3,500만 스웨덴 크로나(약 30조 9,725억 원)에서 2,344억 7,800만 스웨덴 크로나(약 30조 7,682억 원)로 감소했다. 현지 통화로 환산하면 순매출이 1% 증가했다.
총 이익은 53.4%로 51.2%에서 증가하여 1,252억 9,900만 스웨덴 크로나(약 16조 4,417억 원)로 4% 증가했으며, 영업 이익은 관계 회사 및 합작 투자에 대한 투자를 제외한 결과로 28% 증가한 173억 600만 스웨덴 크로나(약 2조 2,709억 원)를 기록했다. 순 이익은 33% 증가한 115억 8,400만 스웨덴 크로나(약 1조 5,200억 원)를 기록했다.
H&M 그룹의 CEO 다니엘 에르베르(Daniel Erver)는 이러한 결과에 대해 낙관적인 반응을 보이며 “CEO로 일한 지 1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확신한다. 우리는 핵심 사업에 전적으로 집중하는 명확한 방향을 설정했다. 고객에게 가장 큰 차이를 만들어 주는 것을 개선하고 그렇지 않은 것은 제거하는 것이다. 아직 해야 할 일이 많지만, 우리는 우리가 목표로 하는 장기적인 성장을 추진할 강력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음악, 문화, 패션을 하나로 묶어 밀라노, 런던, 뉴욕 등 패션 중심지에서 일련의 행사와 함께 출시된 가을 컬렉션이 “매우 호평을 받았다.”고 말했다. 감가상각 비용과 고객 서비스, 마케팅, 매장 최적화에 대한 투자 증가에도 불구하고 매출총이익과 영업이익도 증가했다.
온라인 판매 호조와 함께 “개선된 제품 프레젠테이션과 더 영감을 주는 쇼핑 경험, 호평을 받은 여성복 컬렉션, 효과적인 비용 관리가 모두 이번 분기의 긍정적인 발전에 기여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2024년 한 해 동안 우리는 상당한 개선을 이루었다. 우리의 우선순위는 H&M 제품 제공이었고, 초기에는 여성복에 초점을 맞추어 트렌드 대응력과 전반적인 구색 관련성을 높였다. 4분기에는 모든 채널에서 여성복 정가 판매가 증가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공급망 개선 속도를 가속화하여 채널 전반에 걸쳐 유연성과 제품 가용성을 높였다. 예를 들어, 공급업체와의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여성복을 시작으로 제품 개발 프로세스를 단축하고, 수요 예측을 개선하고, 근거리 조달 역량을 더욱 개발하고, RFID 사용을 확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 동안 H&M 그룹은 88개의 새로운 매장을 오픈했고, 매장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최적화했다. 4,200개가 넘는 매장을 보유한 이 회사의 CEO는 “매장 포트폴리오의 업그레이드는 우리에게 여전히 우선순위다”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이 회사는 올해 말 브라질 상파울루에 첫 번째 H&M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