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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브르 박물관은 루브르 꾸뛰르 전시회를 기념하기 위해 그랜드 패션 디너를 개최한다. |
뉴욕에서 열리는 멧 갈라처럼 파리에서도 권위 있는 패션 행사가 열린다. 오는 3월 4일(현지시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파리 루브르 박물관의 웅장한 중앙 홀인 쿠르 말리(Cour Marly)에서 패션 엘리트들을 위한 갈라 이브닝과 만찬이 프랑스 수도에서 열리는 여성복 패션 위크에 맞춰 개최된다.
비자 인피니트(Visa Infinite)가 후원하는 저녁 행사에는 최고 수준의 패션 하우스와 디자이너들이 모여 박물관의 이니셔티브를 지원하기 위한 기금을 모금할 예정이다. 그랜드 디너 뒤 루브르(Grand Diner du Louvre)는 2025년 7월까지 전시되는 '루브르 꾸뛰르: 오브제 다르, 오브제 드 모드(Louvre Couture: objets d'art, objets de mode) 전시회의 연장선상에서 개최된다.
루브르 박물관은 보도자료를 통해 “루브르 박물관 역사상 처음으로 패션과 그 기원, 영감에 초점을 맞춘 전시회를 개최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전례 없는 역사적인 쇼케이스는 루브르 박물관 장식미술부에 소장된 걸작들과 활기찬 대화를 나누며 컬렉션의 중심부에서 펼쳐질 것이다. 45개 패션 하우스에서 대여한 71개의 의상과 30개의 액세서리를 선보이는 이 전시회는 세계에서 가장 정교한 예술품을 통해 특별한 여행을 선사할 것이다.”라고 덧붙엿다.
올리비에 가베(Olivier Gabet)가 기획한 전시회는 럭셔리 브랜드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위한 모노그래프 및 쇼케이스의 증가 추세를 반영한다. 9,000평방미터에 달하는 장식 예술 부서의 갤러리와 전시실에서 열리는 전시회에는 프랑스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영국, 네덜란드, 미국, 일본 등 저명한 하우스의 작품이 전시된다. 수요일 오후 7시에 진행되는 '패션 포 파(Fashion Faux Pas) 역사 투어를 포함한 가이드 투어는 재미있는 일화를 들려주어 더욱 풍성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루브르 박물관은 “장식미술부 전체에 패션 작품을 산발적으로 전시하는 것이 아니라 의미 있는 연관성을 강조하고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어 “[루브르] 컬렉션은 종종 자크 뒤셰부터 마담 까르벵에 이르기까지 패션계 인사들의 관대함에 의해 형성된 경우가 많았다. 미술사와 패션의 만남은 박물관의 카탈로그에서 패션 무드 보드에 이르기까지 고대 기법, 시각 문화에 대한 전문 지식, 참고 문헌의 미묘한 상호 작용을 공유하는 시너지 효과로 가득하다. 이번 전시는 현대 디자이너의 렌즈를 통해 바라본 예술품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라고 덧붙였다.
패션과 예술의 융합은 럭셔리 업계와 크리에이티브 업계에 깊은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첫 번째 그랜드 디너 뒤 루브르에서 30개 이상의 테이블이 판매되어 초기 모금 목표인 100만 유로(약 15억 원)를 초과 달성한 것이 그 매력을 입증한다. 루브르 박물관의 상징적인 피라미드 아래에서 3월에 열리는첫 번째 행사에 세계 패션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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