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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복 ‘베스띠벨리’가 지난해 600억원의 매출을 올려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모델 임수향) |
신원의 여성복 브랜드 ‘베스띠벨리’가 지난해 전년대비 10% 신장한 6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2021년도부터 매년 약 15% 이상씩 신장한 것으로, 4년 연속 매출 성장세를 이어온 진기록이란 평가다.
고물가·고금리 등 경기침체로 어려운 여성복 업황 속에서도 ‘베스띠벨리’가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는 사업 구조의 혁신을 거듭해 온 결과로 풀이된다. 베스띠벨리는 ▲유통망 다변화 ▲물량 증대 ▲전속 모델 임수향을 활용한 스타 마케팅 ▲브랜드 고급화 전략 등이 시너지를 일으키며 4년 연속 매출 신장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특히 온·오프라인을 불문하고 유통망의 체질을 개선한 것이 호실적에 힘을 실어줬다는 분석이다. 백화점, 아울렛, 대리점 등 오프라인 매장의 경우 유통망의 전략적 운영 방침에 따라 유동 인구가 많은 아울렛 위주 입점, 대리점 미입점 상권의 적극 오픈 추진 등을 통해 객단가를 향상시키며 모든 유통채널이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여기에 신속하고 공격적인 물량 공급이 한몫 했다. 유통망 볼륨화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상품 물량을 확대하고 있는 베스띠벨리는 매년 물량을 10%씩 늘리는 공격적인 물량 전개를 통해 외형 매출을 극대화 하고 있다.
상품력에 집중하기 위한 다변화 전략도 힘을 실어줬다. 실질 고객층의 니즈와 MZ세대의 감성을 가미한 미니멀한 디테일과 감각적인 색감을 활용한 아이템을 선보이며 젊은층과의 소통을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 베스띠벨리는 상품력 강화를 위해 수 년간 핵심 고객층에 맞는 아이템별 소재, 실루엣을 개발하고 직접 테스트하면서 상품 모델 세분화를 진행하며 내실을 다지는데 집중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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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은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베스띠벨리 디자인실을 총괄해 온 김지수 상무를 전무이사로 승진 발령했다. 김 전무는 2014년도부터 10년 이상 베스띠벨리 디자인실을 진두지휘한 여성복 업계 베테랑 디자이너다. 김 전무는 상품 기획부터 생산, 제품 출고시기 등 계절과 트렌드에 맞는 전략적 상품 출고로 베스띠벨리의 상승세를 이끈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베스띠벨리는 이 같은 상승세를 발판 삼아 더욱 견고하고 적극적인 사업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고급스러운 소재 사용과 정교한 재단을 통해 한층 더 우아하고 품격 있는 디자인으로 브랜드 고급화에 힘을 쏟는 한편, 물량 증대를 통한 매장 점 평균 향상 및 유통망 볼륨화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올해에도 유동 인구가 많은 주요 대형 복합 쇼핑몰 중심으로 적극적인 입점을 추진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로 브랜드 런칭 35주년을 맞는 베스띠벨리가 지난해 역대급 매출 달성과 함께 4년 연속 매출 신장이라는 쾌거를 올려 2025년 새해 좋은 시작을 알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도화한 상품 라인과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여성복 시장 내 영향력을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핵심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우현 기자
whk5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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