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맞아 푸치(Pucci)는 이탈리아 리구리아 지역의 작은 항구 도시 포르토피노(Portofino)에서 오는 4월 4일(현지시각) 최신 컬렉션을 공개할 예정이다. 세련된 휴양지로 꼽히는 이탈리아 북부의 아름다운 해변 마을 포르토피노는 지중해 연안의 아름다운 풍경과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유명하다.
지난해 9월 푸치의 디자인을 총괄한 카미유 미셀리(Camille Miceli)는 1960년대와 1970년대 세계적인 상류층이 즐겨 찾았던 상징적인 리조트 중 한 곳에서 열리는 런웨이 쇼를 통해 이탈리아 투어를 이어갈 계획이다.
회사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밝고 산뜻하며 지중해의 돌체 비타를 발산하는 포르토피노는 푸치의 정신과 역사에 완벽하게 부합한다."라고 밝혔다.
패션 쇼 테마는 사이키델릭한 스타일로 유명한 브랜드의 특징 중 하나인 물결 모양의 모티브인 '마르모(Marmo, 대리석을 뜻하는 이탈리아어)'다. 대리석의 다채로운 색맥에서 영감을 받은 푸치의 시그니처 프린트 마르모는 1968년 창립자 에밀리오 푸치가 만들었다. 카미유 미셀리가 에밀리오 푸치의 유명한 프린트를 전면에 내세운 첫 번째 작품입니다. 에밀리오 푸치의 유명한 프린트 중 아티스트 디렉터카미유 미셀리가 처음으로 전면에 내세운 작품이다.
패션 쇼 장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봄 쇼는 푸치가 '현장직구(see now, buy now)' 방식으로 컬렉션을 순회하며 프레젠테이션을 개최한 후 즉시 판매에 들어가는 전략에 따른 것이다. 카프리에서 첫 번째 '체험형' 프레젠테이션을 마친 카미유 미셀리는 스위스 스키 리조트인 생모리츠로 이동하여 두 번째 컬렉션을 선보였다.
카미유 미셀리의 첫 번째 런웨이 쇼는 2023년 5월 LVMH가 소유한 브랜드의 거점인 피렌체의 아르노 강변에서 열렸고, 2024년에는 로마에서 쇼가 이어졌다. 푸치는 “마르모 쇼를 포르토피노에서 개최하면서 푸치는 화려하면서도 여유로운 해변의 정취와 봄날의 햇살을 만끽하는 브랜드 헤리티지를 담아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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