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찬 라크루아, 스페인 STL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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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에다드 텍스틸 로니아는 비공개 거래의 일환으로 크리스찬 라크루아의 지분 100% 인수

2025-01-08 오전 5: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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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크리스찬 라크루아는 1987년에 설립되었다



크리스찬 라크루아가 이제 스페인 국기를 휘날리게 되었다.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파리 패션 하우스는 스페인의 패션 & 향수 대기업 푸이그가 25%의 지분을 보유한 갈리시아 기반 그룹 소시에다드 텍스틸 로니아(Sociedad Textil Lonia, 이하 STL)에 매각되었다.


STL은 보도자료를 통해 “소시에다드 텍스틸 로니아는 비공개 거래의 일환으로 크리스찬 라크루아의 지분 100%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라고 밝혔지만 거래 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크리스찬 라크루아는 2005년 미국 그룹 팔릭(Falic)이 인수한 바 있다.


STL은 “프랑스 오트 쿠튀르의 역사와 전문성을 상징하는 크리스찬 라크루아 패션 하우스와 아카이브를 인수해 브랜드 포트폴리오에 추가함으로써 패션 및 럭셔리 분야에서 국제적인 입지를 공고히 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스페인 그룹은 크리스찬 라크루아를 자사 사업에 추가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디자이너의 독특한 재능과 패션계에 대한 그의 귀중한 공헌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STL은 디자인 팀, 기성복 및 액세서리 자체 생산 시설, 유통망을 운영하는 수직 통합 섬유 회사로 1997년에 설립되었다. 오우렌세 지방의 오 페레이로 데 아귀아르(O Pereiro de Aguiar) 마을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2022년에 4억 유로(약 6,025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STL은 1998년에 자체 브랜드인 퓨리피카시온 가르시아(Purificacion Garcia)를 론칭했다.


2000년, STL은 푸이그가 소유하고 있는 미국 디자이너 브랜드 캐롤리나 헤레라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인 CH 캐롤리나 헤레라(CH Carolina Herrera)를 런칭하며 캐롤리나 헤레라와 계약을 체결했다. 2014년에 푸이그는 LVMH가 보유하고 있던 STL의 지분 25%를 인수했다. 나머지 75%는 3대에 걸쳐 빔바 이 롤라 레이블을 설립한 도밍게스 가문이 소유하고 있다. 도밍게스 가문의 또 다른 일가는 아돌포 도밍게스(Adolfo Dominguez) 레이블을 담당하고 있다.


밝고 활기찬 바로크 스타일로 유명한 크리스찬 라크루아는 1987년 LVMH와 당시 파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였던 시조 디자이너에 의해 설립되었다. 고향인 아를에 뿌리를 둔 라크루아의 작품은 히스패닉 느낌, 생동감 넘치는 색상, 혁신적인 형태와 연극적인 감각이 특징이다.


푸프(pouffe) 스커트와 같은 아이템은 마돈나, 줄리안 무어, 우마 서먼을 비롯한 수많은 글로벌 셀러브리티의 사랑을 받았다. 라크루아의 컬렉션은 패션 에디터들에 의해 빠르게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수년에 걸쳐 이 브랜드는 기성복 컬렉션에 향수와 액세서리를 추가하고 모노 브랜드 매장을 연이어 오픈했다.


2005년 LVMH는 공항 면세 분야의 주요 업체인 미국 그룹 팔릭에 크리스찬 라크루아를 매각했다. 4년 후 시조 디자이너 크리스찬 라크루아는 회사를 떠났다. 그는 2019년 9월에 드리스 반 노튼의 초청을 받아 공동 디자인한 컬렉션으로 런웨이에 복귀했다. 이와 동시에 그의 레이블은 새로운 소유주의 후원 아래 라이선스를 통해 계속 성장하고 있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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