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그룹 홀딩스는 지난 2일(현지시각) 하이퍼마트 체인 선아트리테일 그룹(Sun Art Retail Group)의 최대 지분을 중국 사모펀드인 DCP 캐피탈에 122억 9,800만 홍콩달러(약 2조3천억원)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홍콩 증권거래소에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78.7%의 지분은 알리바바 자회사가 보유한 지분을 나타낸다. 알리바바는 2020년 36억 달러(5조 3,064억 원)를 들여 선아트 지분을 72%까지 확대했다. 자사 온라인 플랫폼과 선아트의 오프라인 매장 간 시너지를 내기 위한 것이다. 현재 선아트는 중국 224개 도시에서 대형마트 446개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지분 매각은 지난 한 해 동안 홍콩에서 선아트의 주가가 85% 급등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는 지난해 약 20% 상승한 홍콩 항셍지수의 상승률을 크게 뛰어넘는 수치다.
알리바바는 지분 매각을 통해 전자상거래 사업에 더욱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알리바바는 거래에서 손실을 감수하면서도 중국 백화점 사업부인 인타임 리테일 지분을 매각 중이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지분 매각은 핵심 이커머스 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알리바바의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의 일환으로,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자산 매각 및 구조 조정을 진행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성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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