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님 PV, 긍정적인 밀라노 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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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국의 원단 생산업체, 피니셔 및 다양한 공급업체를 포함한 71개 전시업체 참가

2024-12-09 오전 5: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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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생산업체 패브리텍스의 자카드 데님 원단



밀라노에서 열린 데님 프레미에르 비죵(Denim Premiere Vision) 전시회는 오늘날의 우울한 경제 상황을 고려할 때 매우 만족스러운 세션이었다. 전 세계 데님 업계 관계자들이 밀라노 남부의 광활한 슈퍼스튜디오 피우(Superstudio Piu) 전시장에 모여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최신 주제에 대해 논의하고 많은 주문을 했다.


14개국의 원단 생산업체, 피니셔 및 다양한 공급업체를 포함한 71개 전시업체가 디올, 발렌시아가, 루이비통 등의 럭셔리 브랜드부터 하이엔드 및 미드마켓 브랜드, 매스마켓 대기업, 데님 산업에 관심이 많은 현지 패션 학생들까지 전 세계의 많은 청중에게 2026  S/S 컬렉션을 선보였다.


전시회 주최사인 프르미에르 비종의 CEO인 플로렌스 루손(Florence Rousson)은 “전반적인 분위기는 매우 긍정적이고 안정적이었다. 이번 밀라노 에디션에서는 많은 비즈니스가 이루어졌고, 많은 사람들이 열심히 일하고 있었다. 행사 분위기와 긍정적인 사고방식에 놀랐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현재의 어려운 경제적 환경과 위기가 언제 끝날지 불투명한 상황에서 사람들은 대화를 모색하고 새로운 시너지를 도모하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 참석자 수와 전문가 프로필 측면에서 만족스러운 행사였다. 더 넓은 관점에서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다양한 전시업체와 다양한 제품, 그리고 컨퍼런스를 통해 생성된 관심을 통해 양질을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다시 한 번 데님 프리미에르 비종는 다양한 트렌드, 스타일, 혁신 사이의 촉매제 역할을 하면서 새로운 이니셔티브를 성공적으로 테스트할 수 있었다. 예를 들어, 새로 도입된 '피치 존(pitch zone)'을 통해 참가업체들은 새로운 제조 공정과 기술을 공개적으로 선보이며 회사와 제품을 소개할 수 있었다. 12명 이상의 연사가 참여하여 성활리에 진행되었다.


늘 그랬듯이 '포럼(Forum)' 트렌드 섹션에는 많은 인파가 몰렸다. 특히 순환성, 추적성 및 염색과 관련된 지속가능성 분야의 최신 혁신이 발표되었다. 예를 들어 이탈리아 화학 섬유기업 오피시나+39(Officina+39)에서 개발한 섬유 폐기물을 염색 분말로 전환하는 공정이 소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또한 '포럼' 섹션에서는 자카드, 레이스, 자수, 데보레 데님, 3D 텍스처, 우븐, 태피스트리, 허니콤 효과 등 데님의 새로운 처리와 마감에 대한 놀라운 다양한 기술이 소개되었다. 프리미에르 비종의 패션팀 데님 전문가 줄리에타 메르세라트(Julieta Mercerat)는 “장인 정신과 신소재가 데님과 결합하면서 점점 더 정교하고 장식적인 원단이 유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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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님 프리미에르비종은 일련의 정교한 원단 가공을 선보였다.



토스카나 프라토에 위치한 원단 생산업체인 테시투라 파브리텍스(Tessitura Fabritex)가 개발한 자카드 데님 라인인 아웃사이드(Outside)의 영업 매니저 사라 코피니(Sara Coppini)는 “이번 시즌 신제품 중에는 금속 섬유로 직조하거나 투명한 나일론 전기자 위에 겹쳐진 데님, 파이톤 효과의 라피아를 혼방한 데님 등이 고객들에게 특히 인기를 끌었다."라고 말했다.


파브리텍스의 두 창업 가문 중 2세대에 속하는 사라 코피니는 “우리 회사는 50년 동안 자카드 원단을 제조해 왔다. 6년 전부터는 데님도 전문적으로 생산하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전시회는 매우 잘 진행되었지만 이탈리아 이외의 지역에서 온 방문객이 적었다. 이전보다 더 적은 수가 방문했고, 방문하더라도 이전처럼 이틀이 아닌 하루만 머물렀다는 것은 자금 사정이 어렵다는 증거다."라고 덧붙였다.


조금 떨어진 이스코(Isko)의 부스도 한산한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그곳에서도 혁신이 중심을 차지했다. 초고온에 노출되어 구조가 변형되는 원사로 개발한 다용도 원단인 이스코 멀티터치(Isko Multitouch) 같은 제품도 있었다.이스코의 수석 글로벌 마케팅 & 홍보 매니저인 키스 오브라이언(Keith O’Brien)은 “이스코 멀티터치는 모든 종류의 마감과 질감에 영구적으로 적응할 수 있다.”라고 말하며 플리츠, 주름, 엠보싱 데님으로 만든 다양한 청바지와 벨벳과 같은 부드러운 질감의 원단으로 만든 청바지를 보여주었다.


그는 “창의력은 필수다. 지속 가능성보다 패션 측면은 여전히 우리 고객들의 주요 관심사이며, 이는 우리가 수년 동안 집중해 온 부분이기도 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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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님 프리미에르 비종의 새로운 '피치 존'



9개 회사로 구성된 파견단을 이끌고 밀라노를 방문한 일본 기업들은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수요가 많은 전시업체 중 하나였다. 1894년 면화 공급업체로 설립된 오랜 전통의 데님 제조업체인 코와컴퍼니(Kowa Company)는 일본 종이를 혼합하여 만든 하이 트위스트 원사로 직조한 독특한 유형의 데님을 선보였다. 그 결과 매우 가볍고 건조하면서도 거의 바삭바삭한 원단이 만들어져 많은 방문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코와컴퍼니의 라이프스타일 부서 영업 매니저인 이시카와 유타카는 “첫날 30개사, 둘째 날 20개사 등 6월 전시회의 두 배에 달하는 많은 업체가 우리 부스를 방문했고, 그중 40%가 신규 고객이었다."라고  말했다.


1950년에 설립되어 70년 이상 된 베틀을 사용하여 전통 노하우를 보존하고 있는 일본 생산 업체인 쿠로키(Kuroki)의 부스도 마찬가지로 붐볐다. 유럽에서 쿠로키의 판매를 담당하는 블루멘 디스트리뷰션(Blue.Men Distribution)의 월터 만프로이(Walter Manfroi)는 “사람들이 다시 전통 제품을 즐기고 있다. 내구성과 품질이 뛰어난 정통 제품에 대한 관심이 다시 선호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쿠로키의 2026년 여름 신제품 중 카본과 천연 인디고로 염색한 회색 원단은 주로 데님 애호가와 순수주의자를 겨냥한 제품이다. 원터 만프로이는 “사람들은 경제 불황 때문에 소비를 줄이고 있고 시장은 긴장하고 있지만 우리는 결코 현 상황에 실망하지 않는다. 데님은 아마도 전 세계적으로 잘 팔리는 유일한 제품일 것이다."라고 결론을 내렸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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