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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터 코핑은 1월 말 파리에서 랑방의 첫 번째 쇼를 열 예정이다. |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랑방(Lanvin)이 2년간의 공백을 깨고 다시 돌아온다. 중국의 거대 랑방 그룹(구 포선 패션 그룹)이 소유한 파리의 레이블이 다음 파리패션위크 공식 일정에 복귀한다고 발표했다. 랑방은 정확한 날짜는 밝히지 않은 채 남성복 주간인 1월 말에 쇼를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여성복 합동 쇼에서 랑방은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피터 코핑(Peter Copping)의 첫 남성복과 여성복 컬렉션을 공개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간략한 보도자료를 통해 “모던한 디자이너으로 잘 알려진 피터 코핑은 쟌느 랑방이 '궁극의 시크함'이라 칭한 것을 반영한 첫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쇼에서는 2025-26 가을/겨울 여성 및 남성 기성복 컬렉션을 독특한 방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랑방의 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였던 브루노 시아렐리(Bruno Sialelli)는 2019년 1월부터 파리 랑방의 스타일을 책임져왔으며, 2015년 아이코닉 디자이너 알버 엘바즈가 해고된 후 몇 년간의 공백기를 거쳐 2023년 3월 랑방의 마지막 쇼를 끝으로 떠났다. 랑방은 분명 시간을 갖고 전략을 재고하고 싶었다. 거의 2년 동안 랑방은 제품군을 재구성하고 보다 우아하고 세련되며 본질적으로 프랑스적인 스타일로 시장에 재진입했으며, 특히 다양한 캠페인을 발표하는 등 조직을 재정비했다.
이제 피터 코핑이 그 바통을 이어받아 가장 오래된 프랑스 패션 하우스를 다시 시작할 차례다. 영국 태생으로 루이비통, 니나리치 등에서 일하며 풍부한 경험을 쌓은 57세의 피터 코핑은 지난 9월부터 랑방에 합류했다. 랑방이 지난 2년간 진행해온 변화를 새로운 컬렉션으로 구현하는 것은 이제 그의 몫이다. 랑방의 2년만의 복귀가 기대되는 이유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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