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섬유 브랜드 울마크(Woolmark)는 '2025 인터내셔널 울마크 프라이즈'의 최종 후보 8개 브랜드를 발표하고, 2025년 프로그램의 게스트 아티스틱 디렉터로 IB 카마라(IB Kamara)를 임명했다.
1953년 시작된 유서깊은 패션 어워드인 '인터내셔널 울마크 프라이즈(IWP)'는 잠재력있는 신진 디자이너를 발굴하여 글로벌 패션계의 멘토링과 브랜드 확장을 위한 재정적 지원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매년 파이널리스트를 선정하여 진행하던 방식에서 2년마다 어워드를 진행하는 것으로 바뀌었으며 우승상금이 30만 호주달러로 상향되었다. 심사 기준은 지속가능성과 혁신에 더욱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유럽과 미국에서 선발된 2025 IWP의 최종 후보 브랜드에는 이탈리아의 액트 넘버원(ACT N°1), 네덜란드의 듀란 란링크(Duran Lantink), 벨기에의 에스터 마나스(Ester Manas)와 메릴 로게(Meryll Rogge), 런던의 스탠딩 그라운드(Standing Ground), 프랑스 남성복 브랜드 LGN by 루이가브리엘누치(LGN by Louis Gabriel Nouchi), 미국의 디오티마(Diotima)와 루아르(Luar)가 포함되었다.
특히 벨기에 기반의 브랜드 에스터 나마스는 프랑스와 벨기에 출신 듀오 디자이너 에스터 나마스와 발타자르(Balthazar Delepierre)가 2019년에 창립하며 LVMH 프라이즈, 하이에르 국제 페스티벌, H&M 디자인, ANDAM 피에르 베르제 프라이즈 등을 수상한 브랜드로 유명하다.
수 년 동안 이어져 온 '인터내셔널 울마크 프라이즈(International Woolmark Prize)'의 새로운 격년제 형식은 이번이 첫 번째 에디션이다.
울마크의 매니징 디렉터인 존 로버츠(John Roberts)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 상은 울마크의 지속적인 사회적 약속, 자원 공유, 지역 장인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 자연을 향한 긍정적인 여정에서 업계를 선도하려는 사명을 상징한다. 본선에 진출한 디자이너들은 이러한 변화의 핵심 주역이며, 그들의 컬렉션이 어떻게 전개될지 벌써부터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각 결선 진출자들은 메리노 울 컬렉션 개발을 위해 6만 호주달러(약 5,452만 원)를 지원받게 되며, 업계 리더들의 멘토링을 포함한 프로그램의 교육 및 멘토링 이니셔티브인 이노베이션 아카데미(Innovation Academy)의 지원을 받게 된다.
결선 진출자들은 각각 2025 A/W 컬렉션의 일부로 또는 독립적인 컬렉션으로 6개의 메리노 울 룩을 개발하게 된다. 적어도 한 가지 룩은 “더 긍정적인 미래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울 제품 개발과 혁신을 보여주는” 독점적인 작품을 선보이게 된다.
최종 결선 진출자 중 한 명에게는 국제 울마크 상이 수여되며, 사업 개발에 투자할 수 있도록 이전 대회보다 10만 호주 달러가 증액된 30만 호주달러(약 2억 7천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또한 모든 결선 진출자들은 “인터내셔널 울마크 프라이즈 리테일러 네트워크를 통해 세계 유수의 매장에 입점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된다.
혁신적인 개발을 선보인 디자이너에게 수여된 칼 라거펠트 이노베이션 어워드는 이제 메리노울 혁신의 한계를 뛰어 넘은 모든 패션 브랜드에 수여하는 업계 전반의 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또한 울마크는 "새롭게 신설된 공급망 상(Supply Chain Award)은 지속 가능한 관행을 발전시키는 데 있어 탁월한 리더십과 혁신을 보여준 공급망 구성원에게 수여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울마크 측은 2025년 파이널 행사의 새로운 게스트 아티스틱 디렉터로 임명된 IB카마라에 대해 “스타일, 이미지, 대중문화의 힘을 완벽하게 이해하는 동시에 패션의 포용성을 옹호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데이즈드> 편집장이자 <오프화이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역임한 카마라는 업계에서 가장 흥미롭고 혁신적인 인물 중 한 명으로, 그의 예술적 방향성은 국경과 장벽을 허무는 어워드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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