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버리, 핸드백 가격 인하 단행
가+
가-
럭셔리 가격 인상 논란 속, 매출 증대를 위해 핸드백 가격 193만원 이하로 인하 예정

2024-11-20 오전 4:56:32

Image
런던의 멀버리 그룹 럭셔리 부티크에 전시된 베이즈워터 가방



멀버리 그룹(Mulberry Group Plc)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브랜드의 인지도를 넓히고 판매를 늘리기 위해 대부분의 럭셔리 핸드백을 1,095파운드(약 193만 원) 이하로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새로운 CEO가 밝혔다.


영국 회사의 주력 제품인 베이즈워터(Bayswater) 백은 그 가격에 판매되고 있으며, 신임 CEO 안드레아 발도(Andrea Baldo)는 다른 제품의 가격을 낮춰 제품군의 60%가 베이즈워터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그는 <블룸버그 뉴스>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고객에게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고 있었다.”라고 말했면서 “실제로 우리는 럭셔리 공간에서 일종의 가치있는 시장이 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9월 취임한 안드레아 발도는 다른 패션 업체들이 겪고 있는 수요 침체 속에서 보다 저렴한 럭셔리를 찾는 고객들을 공략해 회사를 다시 일으키려 하고 있다. 앞서 지난 19일(현지시각), 회사는 9월 28일까지 26주 동안 세전 손실이 1,570만 파운드(약 277억 원)로 확대되었다고 밝혔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고급 제품의 주요 시장인 중국의 침체로 인해 소매 판매가 31%로 가장 큰 감소세를 보였다.


멀버리는 이러한 어려움으로 인해 판매, 제품 및 재무 부문을 포함하여 약 85명의 직원을 감축할 계획을 발표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멀버리는 37%의 지분을 보유한 억만장자 마이크 애슐리의 프레이저스 그룹(Frasers Group Plc)의 인수 제안을 거절한 바 있다. 당시 프레이저스는 멀버리 이사회가 명확한 사업 계획을 제시하지 않은 채 대주주인 챌린시스(Challice)와만 자금 조달 옵션에 대해 논의했다고 비판했다.


올해 들어 멀버리의 주가는 3분의 1로 떨어졌다.


신임 CEO 안드레아 발도는 2010년대 젊은 쇼핑객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덴마크 의류 브랜드 가니(Ganni)의 CEO를 역임한 바 있다. 5년이 넘는 기간 동안 가니를 총괄하면서 브랜드의 대대적인 해외 확장을 이끌었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메이비원(주) | 대표:황상윤 | 개인정보보호책임자:신경식
사업자등록번호:206-81-18067  | 통신판매업신고:제2016-서울강서-0922호
TEL 02)3446-7188  |  Email : info@fi.co.kr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8로 1길 6 (마곡동 790-8) 메이비원빌딩
Copyright 2001 FashionInsight co,.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