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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시 루이비통 뉴욕 시티 스토어 외부 모습 |
최근 소매업체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버린 팝-업 스토어가 계속 진화하고 있다. 최근 뉴욕에 오픈한 미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루이비통의 새로운 팝업은 임시 부티크의 기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뉴욕 57번가와 5번가 모퉁이에 있던 기존 플래그십 매장이 프랭크 게리의 리노베이션을 거치면서 거대한 LV 트렁크의 파사드로 변신한 가운데, LVMH의 시그니처 브랜드는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5번가에 위치한 익숙한 장소로 다시 돌아왔다.
티파니가 대대적인 리뉴얼을 진행하는 동안 티파니가 있던 옛 '나이키타운'에 위치한 이 임시 매장에서는 미국 최초의 브랜드 카페와 초콜릿 바를 비롯해 루이비통의 다양한 제품을 종합적으로 전시하고 있다. 루이비통은 5개 층에 걸쳐 각기 다른 테마로 제품을 전시하고 있어 이곳을 '루이 비통 타운'이라고 부르기에도 손색이 없다.
나이키가 남긴 5층짜리 개방형 아트리움 덕분에 사방에 놓인 인상적인 트렁크 더미가 모놀리스가 되어 쇼핑객을 끌어들이고, 스포츠 신발의 거인이 남긴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를 통해 위층으로 올라갈 수 있으며, 구간마다 금속 난간이 스우시(Swoosh)로 표시되어 있어 위를 올려다보면 각 층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올해 초 방콕에서 열린 몰입형 전시를 담당한 OMA의 시게마츠 쇼헤이 덕분에 사진 찍기 좋은 디스플레이가 완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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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시 루이비통 뉴욕 시티 스토어 내부 모습 |
인스타그램에 올릴 만한 또 다른 순간은 마크 제이콥스 시대의 바이럴 백 순간을 보여주는 각 층의 역사적이고 유쾌한 비네트(이 경우에는 'Vuittonettes'라고 부른다)에서 찾아볼 수 있다. 리차드 프린스, 쿠사마 야요이, 슈프림, 무라카미 다카시, 스티븐 스프라우스가 제작한 가방이 각각의 패턴을 배경으로 전시되어 있다. 또한 유명한 뉴욕 시티 전화 부스도 인기 명소다.
또한 카를로 몰리노, 샬롯 페리앙, 크리스토프 델쿠르, 피에르 오귀스틴 로즈 등의 정교하게 제작된 주문 제작 가구와 소장 가치가 있는 빈티지 및 현대 가구 큐레이션도 만나볼 수 있다. 아르노 가문의 예술에 대한 사랑은 매장을 위해 특별히 의뢰한 예술 작품에서도 엿볼 수 있다. 현지 예술가 토드 에벌레, 크리스 마틴, 이사도라 카프라로의 작품과 카이오 폰세카, 안토니오 발레스테르 모레노, 브루클린 A. 수마호로의 작품은 각각 그래픽과 모던 아트 분위기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곳곳에 강렬한 색채를 더했다.
1층은 가죽 제품, 파인 주얼리, 뉴욕에서만 만날 수 있는 기프트 상품에 중점을 두었고, 다음 층은 고객의 관심사에 따라 구성했다. 2층에는 루이비통의 모든 여성 복 컬렉션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여성 섹션이 마련되어 “루이비통 여성은 누구인가?”라는 오래된 질문에 대한 답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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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 카페 루이비통 |
최고의 스키 경험을 위해 2층에는 겨울을 맞아 스키 라인의 모든 제품도 준비되어 있다. 브랜드 담당자에 따르면 남성용 층도 마찬가지로 모든 카테고리를 갖추고 있었으며, 특히 남성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퍼렐 윌리엄스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인간'을 위한 액세서리가 강조되어 있다. 2층에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반려견 액세서리도 있다.
3층에서는 르 쇼콜라 막심 프레데릭(Le Chocolat Maxime Frederic)으로 가득 채워진, 미국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루이비통의 요리에 대한 노력을 엿볼 수 있다. 말굽 모양의 초콜릿 바에는 환상적인 디저트가 진열되어 있고, 클래식한 트렁크는 초콜릿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 냉장고로 교묘하게 위장하고 있다. 또한 이 층의 첫 번째 레스토랑인 르 카페 루이 비통은 셰프 크리스토프 벨랑카와 메리 조지가 이끄는 곳으로, 하우스 플라워 모노그램과 다미에 로고가 돋보이는 프랑스 전통과 현지 전통을 담은 요리를 선보인다. 카페는 스타 레스토랑 그룹(Starr Restaurant Group)과 함께 운영된다.
일반인에게는 공개되지 않는 마지막 층에는 4개의 VIC 쇼핑 스위트와 다양한 가구 및 가정용품이 전시되어 있다. 오브제 노마드 컬렉션에는 아틀리에 오이, 캄파나(코쿤 체어), 로우 엣지 등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프라이빗 쇼핑 공간에는 여성복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니콜라스 게스키에르가 디자인한 맞춤형 레드 카펫 스타일과 루이비통의 워치 & 주얼리 아티스틱 디렉터, 프란체스카 암피시트로프(Francesca Amfitheatrof)가 전시한 고급 주얼리가 있다. 또한 이 층의 붉은 벽돌 벽에는 스포츠 테마의 문장이 남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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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 쇼콜라 막심 프레데릭 |
임시 매장 오픈을 기념하기 위해 럭셔리 하우스는 영화 <위키드> 뉴욕 시사회를 보러 가는 길에 사진 촬영을 위해 들른 신시아 에리보부터 셰프들과 함께 사진 포즈를 취한 마사 스튜어트, 브래들리 쿠퍼, 아나 드 아르마스, 이브 휴슨에 이르기까지 1,800명의 손님을 위한 파티를 열었다.
파티 참가자들은 자유롭게 루인아트, 맞춤형 칵테일, 프렌치 감성이 가미된 뉴욕 스타일의 전채요리를 즐기며 뉴요커 만화가의 맞춤형 일러스트, 노하우가 담긴 핸드페인팅 시연, 이안 루나가 큐레이션한 카페의 라이브러리를 즐겼다. 특히 음악 여행 DJ 듀오 더 에프쿠커스(The Fcukers)와 비스티 보이즈의 창립 멤버 마이크 디(Mike D)의 음악은 댄스 플로어에서 오리지널리티를 선보이며 평소 내성적인 패션피플도 춤추게 만드는 등 다양한 경험을 제공했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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