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더덕, 5년 내 매출 3천억 원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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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18개의 모노브랜드 매장 운영... 3~4년 내에 30개 매장 추가 오픈

2024-11-13 오전 8:5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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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덕의 CEO 겸 설립자 니콜라스 바르기



이탈리아 비건 패딩 브랜드 세이브더덕(Save The Duck)의 창립자이자 CEO인 니콜라스 바르기(Nicolas Bargi)는 밀라노에서 열린 제29회 팜비안코 패션 서밋(Pambianco Fashion Summit)에서 회사의 미래에 대해 분명한 비전을 제시했다.


동물 털을 사용하지 않은 패딩으로 유명한 이 브랜드는 2023년에 6,300만 유로(약 941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에는 7,200만 유로(약 1,076억 원)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팜비안코 패션 서밋에서 연설한 니콜라스 바기는 “우리는 매출의 4분의 3을 이탈리아 이외의 지역에서 창출하고 있다. 미국에서 20%, DACH(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지역에서 18%, 일본에서 5%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과 일본이 성장을 견인하고 있지만, 지난해 독일의 경기 둔화로 인해 DACH 지역 매출이 15% 감소했다. 올해는 다시 상승하여 12%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25%의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의 목표는 5년 안에 연간 2억 유로(약 2,988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것이며, 이는 주로 소매점 확장에 힘입어 이루어 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세이브더덕은 현재 18개의 모노브랜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3~4년 내에 30개 정도의 매장을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다. 니콜라스 바기 CEO는 “현재 매출의 50%를 창출하는 데 있어 도매 채널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다. 좋은 수익 기반을 보장해주기 때문에 당연히 우리의 가치에 부합하는 파트너를 선정해 지속적으로 육성할 것이다. 하지만 직접 소매만이 우리의 DNA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예를 들어,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에는 과소비를 조장하고 싶지 않아 큰 폭의 할인을 피하는 대신 순환과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를 촉진한다. 그리고 이는 우리 매장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7~8년 전에는 고객이 가격 대비 품질이 뛰어나서 제품을 구매했다면, 지금은 약 50%의 고객이 그 가치 때문에 (세이브더덕)을 선택한다."라고 덧붙였다.


세이브더덕은 전체 매출의 75%를 겨울 컬렉션에서 올리고 있다. 니콜라스 바기는 “우리는 여름 컬렉션을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3년 전에는 스마트레저 라인을 출시해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의류 외에도 우리와 가치를 공유하는 ACBC라는 회사와 제휴하여 스니커즈 라인을 판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회사의 미래에 대해 니콜라스 바기는 상장을 검토 중이라는 사실을 부인하지 않으면서도 “하지만 우리가 더 커질 때만”이라고 선을 그으면서 “우리 제품군과 상호 보완적인 건강한 기업을 인수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라고 말했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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