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버리, 몽클레르 인수 관심 보도로 주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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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버리의 주가는 구체적인 인수 소문으로 월요일 아침 4% 이상 상승

2024-11-05 오전 5:4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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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업계에서 보기 드문 독립 기업인 버버리는 취약한 입지와 최근 급격한 주가 하락으로 인해 인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추측이 오랫동안 있어 왔다.


버버리의 주가는 구체적인 인수 소문으로 월요일 아침 4% 이상 상승했다.


그렇다면 소문으로만 떠돌던 잠재적 인수자는 누구일까? 바로 고가의 럭셔리 패딩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럭셔리 그룹 몽클레르다. 이는 지난 2020년 스톤아일랜드를 인수한 몽클레르와 버버리가 유명한 트렌치코트를 통해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는 아우터웨어에 대한 전반적인 전문성을 고려할 때 다소 흥미로운 전망이다.


물론 몽클레르가 입을 다물고 있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몽클레르는 버버리 인수 가능성 보도에 대해 "근거 없는 소문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보도를 부인한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소문이 사실이라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주요 기업들은 거래가 준비될 때까지 그러한 언급을 피하거나 추측이 사실과 다른 것으로 밝혀지면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버버리 주가는 지난 4일(현지시각) 월요일 증권거래소가 공식 개장하기 전 거래에서 7% 이상 올랐지만 상승폭은 다소 줄어들었다. 하지만 런던 증권거래소 기준으로 4% 이상은 큰 폭의 상승이다.


월요일의 상승은 지난 한 달 동안 주가가 거의 30% 올랐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6개월 동안 26%, 2024년 현재까지 40% 가까이 하락했고, 작년에는 50% 가까이 하락했으며, 5년 동안 60% 가까이 하락했기 때문에 흥분할 상황은 아니다.


최근 버버리는 잠재적인 인수 대상으로 널리 여겨지면서 프랑스의 거대 럭셔리 기업인 LVMH가 이 브랜드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업으로 거론되어 왔었다.


그리고 LVMH의 최고 경영자인 베르나르 아르노가 인수에 관심이 있다는 새로운 보도도 있었다. 따라서 몽클레르 CEO인 레모 루피니의 루피니 파르테치파치오니 홀딩(16%에 가까운 몽클레르 지분 보유)이 운영하는 투자회사 더블R의 지분 10%를 LVMH가 보유하고 있는 것은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또한LVMH는 이탈리아 회사의 이사회에도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앞서 언급했듯이 버버리는 통합에 굶주린 럭셔리 그룹이 지배하는 럭셔리 업계에서 독립적인 단일 브랜드로서의 지위가 점점 더 희박해지면서 지난 몇 년 동안 인수 대상으로 거론되어 왔다.


하지만 최근 이 회사의 실적이 부진해지면서 주가가 하락하자 인수설이 다시 불거졌다. 현재 엘리트 FTSE 100 주가지수에서 탈락한 버버리의 시장 가치는 월요일 주가를 기준으로 '겨우' 30억 파운드(5조 3,525억 원)에 불과하다. 하지만 작년 봄 한 때는 그 3배의 가치가 있었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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