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시카고에 새롭게 오픈한 스페인 럭셔리 브랜드 로에베 부티크의 외관
|
스페인 럭셔리 브랜드 로에베가 전 세계로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올해 들어 서울과 중국 청두에 매장을 오픈하는 등 아시아 시장에 집중했던 로에베는 이제 시카고 쇼핑 거리 '오크 스트리트(Oak Street)'하고 있는 일리노이주에 첫 번째 부티크를 오픈하며 미국으로 다시 눈을 돌렸다.
2층으로 구성된 부티크는 2016년 마드리드 플래그십에서 처음 선보인, 브랜드의 따뜻하고 매력적인 '카사 로에베(Casa Loewe)' 미학으로 디자인되었다. 이 매장에서는 로에베의 모든 여성 기성복, 핸드백, 신발, 작은 가죽 제품, 선글라스 및 기타 액세서리를 판매한다.
로에베의 독특한 매장 디자인의 일부인 이 공간에는 고객이 즐길 수 있도록 엄선된 조각품, 가구, 장인의 물건도 전시되어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영국 예술가 로나 로버트슨의 회화 “코트야드”, 아티스트 리처드 호킨스의 콜라주 “리틀 걸 인사이드”, 뉴욕 화가 알툰 술탄의 “다크 코너”와 “라인과 루프”라는 제목의 에그 템페라 가죽 작품 2점이 있다.
이번 매장 오픈은 로에베의 글로벌 확장 전략의 또 다른 단계다. 로에베는 아시아에 집중하는 것 외에도 최근 브라질과 노르웨이를 비롯한 다른 해외 시장에도 매장을 오픈했다. 미국에서는 현재 보스턴, 마이애미, 뉴욕, 휴스턴 등의 도시에 총 17개의 부티크를 운영하고 있다.
 |
|---|
| 내부 공간은 브랜드의 “카사 로에베” 스타일로 디자인되었다. |
1846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가죽 공방으로 설립된 로에베는 장인 정신과 독특한 디자인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2013년부터 이 브랜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JW 앤더슨의 창립자이기도 한 아일랜드 출신 디자이너 조나단 앤더슨이 맡고 있다.
최근 재무 실적에 따르면 2023 회계연도에 로에베는 전년 대비 62.5% 증가한 2억 730만 유로(약 3,104억 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이러한 성장은 총 8억 1,080만 유로(1조 2,141억 원)에 달하는 30%에 가까운 매출 증가를 반영했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