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넷(BasicNet)은 지난 25일(현지시각) 사모펀드인 퍼미라(Permira)가 까웨(K-Way SpA.)에 '전략적 투자'를 했다고 발표했다. 퍼미라는 방수 아우터웨어 브랜드의 '상당한 소수' 지분을 인수했다. 케이웨이는 그동안 베이직넷이 100% 소유하고 있었지만 퍼미라에 40% 지분을 매각함에 따라 60%의 지분을 유지하게 되었다.
이번 거래로 까웨의 기업 가치는 5억 5,500만 유로(약 8,331억 원)로 상승했다. 거래 완료일에 베이직넷에 지급할 것으로 예상되는 현금은 1억 8,000만 유로(약 2,702억 원)에서 1억 9,000만 유로(약 2,852억 원) 사이이며, 여기에는 벤더 대출 형태로 지급되는 6,500만 유로(약 976억 원)가 포함된다.
약 60년 역사를 자랑하는 까웨는 급성장중인 아웃도어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으며, 프랑스 국기에서 영감을 받은 독특한 컬러풀한 지퍼와 로고가 특징인 세계 최초의 바람막이 옷은 출시되자 마자 25만장 이상 판매되어 유럽 초특급 패션브랜드로 부상했다. 1979년에는 '까웨' 브랜드가 사전에 등재될 만큼 비옷을 비롯한 '바람막이 옷'의 대명사로 불리고 있다,
이 브랜드의 오너는 지난 10년간 매장을 리뉴얼하고 고객 경험을 개선하며 제품의 디자인과 품질을 향상시키는 등 브랜드의 위상을 높이는 데 주력해 왔다.
그 결과 2023년 연결 매출(직접 판매, 로열티 및 소싱 수수료를 통한)은 1억 4,770만 유로(약 2,217억 원), EBITDA는 4,470만 유로(약 671억 원)를 달성했다.
베이직넷의 회장 겸 설립자인 마르코 보글리오네(Marco Boglione)는 "이번 거래가 1994년 마글리피시오 칼치피시오 토리네(Maglificio Calzificio Torinese) 인수와 1999년 증권거래소 상장만큼이나 베이직넷에게 중요한 거래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이 자리에 오르기까지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업계에서 가장 권위 있고 성공적인 투자자 중 하나인 퍼미라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베이직넷의 부사장이자 케이웨이의 CEO 로렌조 보글리오네(Lorenzo Boglione)는 “지난 몇 년 동안 우리는 브랜드를 확장하고 제품 제공을 강화하는 데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다. 퍼미라와의 파트너십은 까웨가 확장 계획을 가속화하고 프리미엄 아우터웨어 시장의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 데 필요한 자금, 전문성, 글로벌 네트워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퍼미라의 프랑스 대표인 세바스티앙 플로흐(Sebastien Floch)는 이 사모투자 회사가 수년간 까웨를 지켜본 결과, 까웨는 상징적인 브랜드와 제품, 강력한 유산과 DNA, 보편적인 고객 매력, 차별화된 포지셔닝 등 퍼미라 컨슈머 팀이 지지하는 모든 것을 아우르는 진정한 희소가치를 지닌 브랜드로 인정했다고 말했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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