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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봄/여름 구찌 여성복 컬렉션 |
프랑스 명품 그룹 케어링은 지난 23일(현지시각) 중국의 수요 약세로 인해 주요 브랜드 구찌의 어려움이 심화됨에 따라 3분기 매출이 예상보다 크게 감소한 후 연간 영업이익이 거의 절반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핵심 브랜드 구찌 외에 패션 브랜드 생 로랑, 발렌시아가, 보테가 베네타도 소유하고 있는 케어링의 매출은 37억 9천만 유로(5조 6,365억 원)로 유기적 기준으로는 16% 감소했다.
이는 애널리스트 컨센서스의 예상치인 11% 감소보다 더 나쁜 수치라고 영국 투자은행 바클레이즈(Barclays)는 밝혔다.
케어링은 3분기의 예상보다 큰 둔화에 따라 2024년 반복 영업 이익이 약 25억 유로(3조 7,240억 원)가 될 수 있으며, 이는 전년도 47억 5천만 유로(7조 756억 원)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이라고 말했다.
케어링의 경고는 지난주 럭셔리 업계의 선두주자인 LVMH가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발표하고, 이와 함께 중국 소비자 신뢰지수가 코로나 사태 이후 최저치로 떨어지고 분기 동안 하이엔드 패션 수요가 악화되는 등 럭셔리 부문이 침체를 겪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 주목된다.
그룹 연간 매출의 절반과 수익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구찌의 매출은 계속해서 하락세를 보였으며, 애널리스트들의 컨센서스 예상치인 21% 감소보다 더 큰 폭인 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케어링 그룹 회장 겸 CEO인 프랑수아 앙리 피노는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는 전체 럭셔리 부문이 불리한 시장 상황에 직면한 시기에 그룹, 특히 구찌에서 광범위한 변화를 실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케어링은 100년 전통의 이탈리아 패션 하우스를 대대적으로 개편하여 최고 경영진을 재구성하고 사바토 드 사르노의 예술적 지휘 아래 새로운 간소화된 디자인 스타일을 도입하는 한편, 제품을 고급화해 왔다.
구찌 그룹은 보도자료를 통해 분기 후반에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구찌의 가죽 제품 카테고리에 대한 개편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달 초에는 지난해부터 임시 CEO를 맡았던 케어링의 오랜 임원 장 프랑수아 팔루스를 대신해 스테파노 칸티노를 내년 1월부터 CEO로 임명했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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