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명품 백화점 체인 니만 마커스 그룹(Neiman Marcus Group)은 지난 21일(현지시각)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Estee Lauder Companies)의 명예 회장 레너드 로더(Leonard A. Lauder)를 니만 마커스 패션 분야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레너드 로더는 어머니인 에스티 로더가 시작한 가족 사업을 뉴욕에 본사를 둔 뷰티 회사로 키워 프레스티지 뷰티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미국 럭셔리 백화점에서 수여하는 이 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1958년 가족 사업에 합류한 레너드 로더는 1982년부터 1999년까지 CEO로 재직했다. 재임 기간 동안 로더는 해외 진출과 회사의 브랜드 및 인수 전략 구축에 주력했다. 1995년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는 상장되었고, 이후 크리니크와 오리진스 같은 메가 브랜드를 출시했다. 또한 M.AC, 바비 브라운 코스메틱스, 라 메르의 인수도 감독했다. 현재 회사 포트폴리오에는 전 세계 150여 개국에 진출한 20개 이상의 브랜드가 포함되어 있다.
니만 마커스 그룹의 CEO 제프로이 반 렘동크( Geoffroy van Raemdonck)는 “레너드 로더는 뷰티 산업을 영원히 바꾼 독보적인 인물이다. 그의 탁월한 리더십 덕분에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는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뷰티 브랜드의 본거지가 되었다.” 말했다. 이어 “그는 관계의 힘을 잘 이해하고 있으며, 그의 가치는 회사의 모든 가치에 녹아 있다. 그는 세계에서 가장 탐나는 브랜드를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한 우리의 여정에서 모든 단계마다 훌륭한 파트너가 되어주었다.”라고 덧붙였다.
레너드 로더의 이번 수상은 1962년 니만 마커스가 그의 어머니 에스티 로더에게 같은 상을 수여한 지 60여 년 만에 이뤄진 것이다.
레너드 로더는 수상 소감을 통해 “1962년 어머니 에스티 로더 여사께서 이 상을 받으셨을 때 어머니께는 큰 의미가 있었고, 오늘날 나에게도 큰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와 니만 마커스 간의 특별한 파트너십을 되돌아볼 때, 이 상은 협업과 목표 의식을 가지고 함께 일하며 업계에 최선을 다한 사람들을 축하하는 의미다.”라고 덧붙였다.
1938년에 설립된 니만 마커스 어워즈(Neiman Marcus Awards)는 럭셔리 업계의 우수성을 기리기 위해 처음 시작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2023년에 미국 내 럭셔리에 대한 리테일러의 혁신적인 접근 방식에 관심을 공유하는 브랜드 파트너를 축하하기 위해 구축된 전략적 플랫폼으로 다시 돌아왔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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