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경기 둔화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의 성장하는 중산층에 베팅하는 애슬레저 브랜드 룰루레몬 애슬레티카(Lululemon Athletica Inc.)는 중국의 대도시를 넘어 미개척 지역인 소도시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찾고 있다.
지난 주 금요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미래 중국 비즈니스 포럼에서 룰루레몬의 중국 담당 매니징 디렉터 산양응(San Yan Ng)은 “중국에는 아직 개발되지 않은 기회가 많이 있다."라고 말하면서 “2선 도시와 3선 도시로 가면 상황이 완전히 달라진다."라고 강조했다.
그녀의 발언은 중국이 올해 첫 9개월 동안의 국내총생산 성장률이 중국의 연간 성장률 목표치보다 낮은 4.8%를 기록하는 등 경제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소도시에 대한 산양응의 낙관론은 룰루레몬이 베이징과 상하이와 같은 대도시의 주민들과 비슷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소도시에서 성장을 모색하는 중국 및 글로벌 소비자 브랜드 대열에 합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녀는 “광범위한 수치를 보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성장 기회가 있는 곳과 실제로 확장할 수 있는 곳에 집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주목받은 브랜드인 룰루레몬은 더 많은 중산층 소비자가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수용하는 중국 내 수요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산양응은 “중국 고객들은 더 이상 티셔츠를 위해 티셔츠를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경험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즉 물질적 재화에서 경험으로 전환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룰루레몬 에슬레티카는 1998년 캐나다 밴쿠버에서 설립된 가능성 스포츠웨어 브랜드다. 요가 바지 및 요가복 판매업체로 설립된 이후 온라인 스토어 뿐 아니라 전세계에 460개 매장을 갖춘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했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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