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커머스 플래폼 이베이(eBay)는 패션 스타트업이 생산부터 수선 서비스까지 순환 솔루션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자체적인 '순환 패션 펀드(Circular Fashion Fund)'를 전 세계로 확장한다고 발표했다.
이베이는 오는 11월 15일까지 웹사이트를 통해 '혁신적인 테크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원자를 모집한다.
영국패션협회(BFC)의 지원을 받는 이 펀드는 2022년 영국에서 처음 시작되었으며 지금까지 15개 기업이 순환 솔루션을 확장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여기에는 관리 및 수선 전문 업체인 더심(The Seam)과 입지 않는 의류를 위한 가정 내 패션 재활용 프로그램인 RCYCL이 포함된다.
지난해 호주에서 '성공적인' 확장을 한 이베이는 이제 미국과 독일에서 새롭게 시작된다.
이베이는 CFF(순환패션펀드)의 확장을 통해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를 시장에 선보여 사람들이 다르게 생각하고 쇼핑할 수 있도록 돕는 비즈니스에 투자할 수 있는 범위를 넓혔다.”다고 말하면서 “더 많은 브랜드, 판매자, 구매자가 순환 패션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매와 판매 경험을 혁신하고 있다.”라고 덧붙엿다.
구체적으로 CFF는 2025년 말까지 관련 시장의 스타트업에 120만 달러(약 16억 원)의 글로벌 투자와 업계 전문가로부터 200시간 이상의 멘토링 및 네트워킹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이베이 벤처스(eBay Ventures)는 전 세계에서 선발된 최종 후보자 중 한 팀을 '올해의 순환 패션 혁신가(Circular Fashion Innovator of the Year)'로 선정하여 30만 달러(약 4억 원)의 투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영국에서는 우승자에게 5만 파운드(약 9천만 원)의 상금을, 준우승자 2명에게는 각각 2만 5천 파운드(약 4,5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최종 결선에 진출한 세 팀 모두 맞춤형 멘토링 세션, 교육 워크숍 및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심사위원으로는 영국패션협회 CEO 캐롤라인 러쉬, 더 피팅룸(The Fitting Room) 설립자 겸 MD 샬롯 메이어, 마이 워드로브(My Wardrobe) HQ 의장 제인 셰퍼드슨 등의 업계 리더들이 참여한다.
심사위원이기도 한 이베이의 패션 부문 글로벌 제너럴 매니저 커스티 케오한(Kirsty Keoghan)은 “순환 패션 펀드는 이베이와 같은 기존 기업의 글로벌 규모와 힘을 민첩한 스타트업의 창의성과 혁신과 결합하여 협업을 촉진하는 촉매제다. 순환적 솔루션의 확장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업계에서 가장 지식이 풍부하고 존경받는 전문가들을 한데 모으고 있다. 우리는 함께 순환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 패션의 미래를 진정으로 재구성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영국 수상자이자 아동 의류 교환 서비스를 운영하는 스오페르츠(Swoperz)의 공동 설립자인 비키 풀러(Vicky Fuller)는 “순환 패션 기금 수상은 나에게 큰 변화를 가져왔다. 덕분에 새로운 단체와 파트너십을 맺을 수 있었고, 전국 교실에 지속 가능한 패션 교육을 제공하고 500개 학교에서 스왑 샵을 개최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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