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온라인 쇼핑이 다시 성장세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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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유럽의 이커머스 매출은 2023년보다 8%증가한 약 1,413조 2,799억 원으로 예상

2024-10-10 오전 5:5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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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온라인소매업자협회인 이커머스유럽(Ecommerce Europe)는 지난 9일(현지시각) 소비자 신뢰 회복으로 올해 유럽에서 온라인 쇼핑이 다시 증가했다고 밝힌 가운데, PDD 홀딩스의 테무와 같은 초저가 마켓플레이스 경쟁이 더 치열해 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인플레이션은 전 세계 쇼핑객의 소비력을 약화시켰고, 저렴한 제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플랫폼의 빠른 성장을 촉진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연소득 5만 달러(6,720만 원) 이하의 저소득층 가구가 다른 그룹보다 온라인 지출을 더 많이 늘렸으며, 이는 중요한 홀리데이 시즌에 온라인에서 더 큰 가격 경쟁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추세다.


영국을 포함한 유럽 지역 38개국을 대상으로 한 이커머스유럽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유럽의 이커머스 매출은 2023년 8,870억 유로(약 1,308조 5,379억 원에서 8% 증가, 인플레이션 조정 기준으로는 5% 증가한 9,580억 유로(약 1,413조 2,799억 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21년 이후 처음으로 물가 상승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구매를 줄이고 더 저렴한 품목으로 전환하면서 이커머스 매출이 증가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보고서를 공동 발행한 유로커머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안톤 델바레(Anton Delbarre)는


“인플레이션 위기 이전의 소비자 신뢰 수준으로 돌아간 것은 아니지만 그리 멀지 않았다."라고 말하면서 “우리는 올드 노멀보다 약간 더 비관적인 뉴 노멀에 도달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덴마크, 핀란드, 독일의 전자상거래 협회 지도자들은 10유로에 등산화, 15유로에 스마트워치 등의 제품을 판매하는 테무(Temu)와 같은 중국 온라인 초저가 플랫폼이 현지 업체들의 경쟁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독일 이커머스 협회 BEVH의 마틴 그로스-알벤하우젠(Martin Gross-Albenhausen) 부대표는 “독일 소비자들이 값싼 중국 제품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덴마크 상공회의소의 전자상거래 책임자인 닐스 랄룬드(Niels Ralund)는 "테무와 같은 기업이 덴마크 웹숍이 따라야 하는 동일한 규정을 준수하지 않고 유럽 연합에서 판매함으로써 불공정 경쟁을 야기하고 있다."라며 불만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테무의 대변인은 현지 법률 및 규정 준수를 중요하게 생각하며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의 판매자를 자사 플랫폼에 초대하여 현지 비즈니스를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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