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VMH, F1과 1조원대 스폰서십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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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부터 루이비통, 모엣 헤네시, 태그호이어 등의 브랜드가 참여하는 F1 공식 후원사로 참여

2024-10-04 오전 4:5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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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F1의 오너인 리버티 미디어 그룹 CEO 그렉 마페이, LVMH 회장 베르나르 아르노 , F1 CEO 스테파노 도메니칼리, 태그호이어 CEO 프레데릭 아르노




LVMH와 포뮬러 원(Formula One) 레이스 주최 측이 10억 달러(약 1조 3,245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후원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프랑스 럭셔리 그룹이 올해까지 스폰서였던 롤렉스의 자리를 대신하게 되었다.


지난 2일(현지시각) 보도자료에 따르면 LVMH 모엣 헤네시 루이비통(LVMH Moet Hennessy Louis Vuitton SE)은 2025년부터 루이비통, 모엣 헤네시, 태그호이어 등의 브랜드가 모두 참여하는 주요 F1 스폰서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달 <블룸버그 뉴스>가 보도한 양사 간의 계약 체결이 임박했다는 보도를 확인시켜 주었다.


스포츠 후원 협상에 정통한 사람들은 <블룸버그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10 년 계약의 가치가 10 억 달러가 넘을 수 있으며 연간 후원료는 1 억 달러(약 1,325억 원)를 넘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계약은 2013년부터 F1의 타임키핑 스폰서로 활동해 온 스위스 최고의 시계 브랜드 롤렉스(Rolex SA)에 큰 타격을 입혔다. 최근 몇 년 동안 F1의 인기는 자동차 레이스 경기장 확장과 넷플릭스 시리즈 '포뮬러 원:드라이브 투 서바이브'에 힘입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LVMH는 지난 여름 파리에서 열린 2024 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주요 후원사로 1억 5천만 유로(약 2,195억 원) 상당의 재정 지원을 제공했다. 대회 기간 내내 LVMH 그룹 보유 브랜드가 눈에 띄게 등장한 배경이었다.


LVMH 소유의 루이비통과 주얼리 브랜드 티파니앤코는 FIFA 월드컵의 트렁크 케이스나 NFL의 트로피 등을 통해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에 정기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특히 루이비통은 축구 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 테니스 선수 라파엘 나달과 로저 페더러 등과 함께 사진작가 애니 레이보비츠가 촬영한 유명한 광고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한편 이번 빅딜은 하이-엔드 제품에 대한 수요 둔화 속에서 이루어졌다. 중국 소비자들의 소비심리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LVMH의 주가는 올해 들어 현재까지 약 8.9% 하락했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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