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 슬리만, 결국 셀린느와 작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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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간의 여정을 마무리한 그의 다음 행보는 샤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유력?

2024-10-04 오전 4:4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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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 슬리만



지난 2일(현지시간) 있었던 짧지만 널리 예측된 발표에서 LVMH는 에디 슬리만(Hedi Slimane)이 셀린느의 크리에이티브 & 이미지 디렉터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셀린느와 함께한 7년 간의 여정을 마무리한 그의 다음 행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발표되지 않았지만 샤넬로 갈 것이라는 추측이 나돌고 있다. 하지만 프랑스 디자이너 시몬 포르테 자크뮈스(Simon Porte Jacquemus)가 그 자리를 맡을 것이라는 소문도 있다.


LVMH는 보도자료를 통해 "2018년 이후 그의 재임 기간 동안 셀린느가 탁월한 성장을 이뤘으며 프랑스의 상징적인 꾸뛰르 하우스로 자리매김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의 절박함과 엄격함이 셀린느의 코드를 재정의하는 동시에 페미닌과 파리지앵 뿌리를 재확인할 수 있게 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남성복, 오뜨꾸뛰르, 하이엔드 향수 등 새로운 카테고리로 브랜드를 확장한 것도 그의 탁월한 공로로 인정했다.


LVMH는 "이제 셀린느는 미래를 위한 강력한 기반을 갖춘 하우스”라고 덧붙였는데, 이 말에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에디 슬리먼은 세계 패션계에 지대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디자이너 중 한 명으로, LVMH 그룹의 회장 겸 CEO인 베르나르 아르노는 그가 셀린느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영입된 초기에 당시 10억 유로에 가까운 셀린느 매출을 5년 내에 20억 유로 또는 30억 유로까지 끌어올리겠다고 야심찬 목표를 제시할 정도로 그룹의 기대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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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봄/여름 셀린느 여성복 컬렉션



회사가 개별 브랜드 매출을 공개하지 않기 때문에 이 목표가 얼마나 달성되었는지는 불분명하며, 물론 일정 기간 동안 럭셔리 시장이 둔화되었다는 사실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셀린느가 크리에이티브 책임자가 부임했을 때보다 훨씬 더 큰 기업이 되었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다.


에디 슬리먼은 2016년 봄에 떠난 생로랑에서도 비슷한 영향력을 발휘했으며, 생로랑을 케어링 포트폴리오에서 훨씬 더 중요한 부분으로 성장시키는 데 기여했다(초기에는 남성복을 담당했고 이후에는 전체 브랜드 크리에이티브 아웃풋을 총괄했다). 그는 생로랑 이전에 디올의 남성복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도 활동했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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