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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럭셔리 그룹 LVMH는 지난 9월 30일(현지시각) 미국의 스트리트 브랜드 '오프화이트((Off-White)'를 소유하고 있는 회사 오프화이트 LLC를 뉴욕에 본사를 둔 관리 회사 블루스타 얼라이언스(Bluestar Alliance)에 매각했다고 발표했다.
거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 소식은 공교롭게도 2013년 럭셔리 스트리트웨어 브랜드를 만든 오프화이트의 창립자 고 버질 아블로(Virgil Abloh)의 생일날 발표되었다.
프랑스 럭셔리 대기업은 보도 자료를 통해 “버질 아블로의 비전 있는 리더십 아래 오프화이트가 쌓아온 유산에 자부심을 느낀다.”라며 스카치앤소다, 헐리(Hurley) 등 여러 브랜드를 소유한 블루스타 얼라이언스가 “그 유산을 이어나갈 완벽한 파트너”라고 덧붙였다.
오프화이트의 상표 법인의 소수 지분을 보유하다가 2021년에 오프화이트 LLC의 다수 지분을 인수한 LVMH는 이어 “블루스타 얼라이언스는 창의적 무결성을 존중한다는 우리의 약속을 공유하고 있으며, 우리는 그들의 관리 하에 오프화이트가 브랜드의 정신과 가치를 존중하면서 혁신을 계속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새로운 계약의 일환으로 LVMH는 오프화이트의 지분을 60%로 늘렸고, 버질 아블로는 40%의 지분을 유지한 채 레이블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계속 일하게 되었다. 당시 버질 아블로는 2018년부터 LVMH의 루이비통 남성복도 이끌고 있었으며, 2021년 말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날 때까지 그 역할을 유지했다. 이브라힘 카마라(Ibrahim Kamara)는 버질 아블로가 사망한 2022년에 오프화이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되었다. 한편 퍼렐 윌리엄스가 버질 아블로의 뒤를 이어 루이비통 남성복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되었다.
베베, 엘리 타하리, 켄지, 저스티스, 캐서린 말란드리노 등을 운영하는 블루스타 얼라이언스의 CEO 조이 개베이(Joey Gabbay)는 “버질 아블로는 글로벌 패션 산업과 크리에이티브 커뮤니티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크리에이티브 선구자였다. 오프화이트 인수는 블루스타 얼라이언스가 버질 아블로의 유산을 기리고 이를 기반으로 발전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패션에 대한 그의 비전 있는 접근 방식은 우리의 핵심 가치와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스트리트 문화와 하이 패션을 융합하는 버질 아블로의 능력은 다양성을 포용하면서 혁신을 촉진한다는 우리의 비전에 부합하는 강력한 기반을 마련했다. 오프화이트 인수를 통해 전략적 투자를 제공하고 글로벌 자원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음으로써 버질 아블로가 촉발한 문화적, 창의적 모멘텀을 블루스타 얼라이언스가 계속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LVMH와 블루스타 얼라이언스는 오프화이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이브라힘 카마라의 디자인 미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이번 거래는 LVMH가 레모 루피니와 제휴하여 몽클레르의 지분을 늘린 지 며칠 만에 이루어졌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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