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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실로 착각할 정보로 편안한 느낌의 매장 내부 |
요즘 핫 트렌드인 ‘조용한 럭셔리’의 대명사가 된 미국 패션 브랜드 더 로우(The Row)가 럭셔리 수도 파리에 첫 번째 부티크를 오픈하기 위해 지난 2년간 쇼를 선보였던 파리패션위크의 극장을 선택했다.
메리 케이트와 애슐리 올슨 자매가 설립한 이 브랜드는 파리 1구의 몽타보 1번지(1 rue du Mont-Thabor)에 위치한 생토노레 지구에 자리를 잡았다. 복고풍 오브제로 포인트를 준 쇼케이스는 다소 간결한 레이아웃으로 '조용한 럭셔리'라는 의류 브랜드의 정신을 반영하고 있다.
뉴욕의 남성복 및 여성복 브랜드가 이전에 레스토랑으로 사용되었던 200평방미터 규모의 리테일 공간을 인수했다. 매장에는 베이지, 크림, 대나무 등을 포함해 뉴트럴 톤의 카펫, 안락의자, 블라인드, 램프 등이 여러 공간에 배치되어 있어 의류 부티크보다는 가정집 인테리어에 가까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스테인드글라스 창문 벽과 마찬가지로 외벽도 눈에 뛴다. 오는 9월 24일 오픈을 알리기 위해 이숍과 인스타그램에 매장 사진이 공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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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탈 레일 옷걸이 |
미드 아역 스타 출신인 두 디자이너는 미국 <보그>지에 기고한 글에서 “우리 부티크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은 독특하고 특별한 경험이 되어야 한다. 우리에겐 옷만큼이나 중요한 경험이다.”라고 밝혔다.
장 프루베(Jean Prouve)의 문, 빅터 쿠트레이 (Victor Courtray)의 의자, 샬롯 페리앙(Charlotte Perriand)의 코트 후크, 에일린 그레이(Eileen Grey)의 러그, 콜로만 모저(Koloman Moser)의 의자 등 주로 20세기 전반의 물건과 예술 작품이 수집되어 매장에 전시되어 있다고 이 잡지는 보도했다. 작은 카페 공간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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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장 오른쪽에 있는 장 프루베의 문 |
파리에 위치한 이 부티크는 브랜드가 이미 지사를 두고 있는 세계 다섯 번째 매장이다. 세 곳은 미국 뉴욕, 아마간셋(햄튼 지역), 로스앤젤레스에 있으며 마지막으로 오픈한 지점은 유럽 런던에 있다. 전 세계 소비자들은 온라인 스토어와 파리 르 봉 마르셰 백화점을 비롯한 수십 개의 엄선된 소매점에서도 더 로우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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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의실 |
한편 <블룸버그>에 따르면 2006년에 설립된 전도가 유망한 이 럭셔리 브랜드는 최근 새로운 투자자를 맞이했다. 샤넬을 소유한 패밀리는 무스 파트너스(Mousse Partners)를 통해, 로레알 후계자 패밀리는 테티스 인베스트(Thethys Invest)를 통해 소수 지분을 인수했다. 매출이 비밀로 유지되고 있는 더 로우의 브랜드 가치는 10억 달러(약 1조 3,375억 원)가 조금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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