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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베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시애라와 함께 캡슐 컬렉션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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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브랜드 베베(Bebe)가 그래미상을 수상한 가수겸 배우이자 사업가인 시애라(Ciara)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영입해 함께 캡슐 컬렉션을 출시했다.
이번 컬렉션은 2024년 가을 캠페인의 모델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시애라가 특유의 톰보이 시크 미학을 베베의 세련되고 매혹적인 제품에 담아 선보였다. 특히 이번 캡슐 컬렉션은 개인의 진정성과 역동적인 자기 표현을 지지하고 흔들리지 않는 자신감을 표출하는 것이 목표다.
베베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시애라는 실루엣과 컬러 팔레트 선택부터 새로운 원단과 소재 실험에 이르기까지 모든 디자인 과정에 긴밀하게 참여했다. 다양한 드레스, 데님, 스포츠웨어는 물론 모자, 핸드백, 신발, 아이웨어 등 다양한 액세서리를 선보였다. 컬러 팔레트에는 딥 쥬얼 톤, 풍부한 그린과 블루, 메탈릭과 뉴트럴 색조가 포함되어 있다.
시애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브랜드의 오랜 팬으로써, 특별한 컬렉션을 위해 베베와 함께 일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상징적인 패션 브랜드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팅을 담당하고 나의 개인적인 스타일을 결합하는 것은 놀라운 여정이었다. 이번 컬렉션은 자신감을 북돋우고 대담하고 새로운 룩을 포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모두가 이 컬렉션을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1976년 샌프란시스코에서 매니 마쇼프(Manny Mashouf)가 설립한 베베 브랜드는 현재 디자인, 마케팅, 전자상거래, 라이선싱 및 글로벌 유통 전반에 걸쳐 성장을 제공하는 뉴욕 기반의 브랜드 관리 회사 블루스타 얼라이언스(Bluestar Alliance)가 소유하고 있다. 블루스타 얼라이언스는 브랜드에 새롭게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최고의 영감으로 씨애라를 선택했다.
블루스타 얼라이언스의 COO인 랄프 긴디(Ralph Gindi)는 "이번 독점 캡슐 컬렉션을 위해 씨애라와 협업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그녀의 독특한 스타일과 브랜드에 대한 오랜 팬심은 베베의 브랜드 비전과 완벽하게 일치한다. 이번 컬렉션은 창의성과 태도를 표현하며 자신감을 불어넣도록 디자인되었다. 기존 고객과 새로운 고객들이 이번 콜라보를 경험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앞으로 홀리데이 시즌을 위한 추가 스타일 제안을 담은 2차 컬렉션 출시가 10월 초로 예정되어 있다.
한편 1976년 론칭 후 젊은 여성들과 셀럽들에게 사랑받았던 베베는 자라나 H&M 등 패스트패션이 유행하고 온라인 쇼핑이 대세가 되면서 매출이 급감해 결국 2017년 4월, 175개 전 매장 철수를 발표해 충격을 주었다.
하지만 대대적인 리뉴얼 작업을 진행해 3개월 뒤인 7월에 온라인으로 새로운 컬렉션을 발표하고 MZ세대를 위한 온라인 플랫폼을 선보여 매장이 없는 상태였는데도 당시 SNS 팔로어 800만명이 순식간에 반응했다
이어 오프라인으로도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콘셉트스토어를 오픈하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특히 뷰티바, 개인화 서비스, 토크쇼 등 다양한 경험을 선보인 신개념 매장으로 인해 많은 2030 세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갑작스런 폐업, 철수 소식에 애도의 물결을 형성했던 베베는 불과 3개월 만에 온라인으로, 1년 만에 콘셉트스토어로 등장해 그 어떤 디지털 네이티브 브랜드보다도 더 영리하고 더 큰 환영을 받으며 재기했다. 온라인에 대처하지 못해 몰락했던 40년 된 브랜드가 무덤에서 다시 살아난 격이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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